[fn★TV] ‘육룡이 나르샤’ 신세경, 역적 위기 가족 구한 ‘슈퍼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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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의 신세경이 기지를 발휘해 역적으로 몰려 목숨을 잃을 뻔한 일가족을 구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21회에서는 위화도회군을 결정한 이성계(천호진 분)와 개경에 있는 가족들의 위기 탈출 스토리가 그려졌다.

이날 이성계는 우왕(이현배 분)의 칙서를 가지고 온 환관을 가두고 회군을 하기로 결심했다. 이에 좌군도통사 조민수(최종환 분)의 막사를 찾은 이성계는 함께 회군하자고 부탁했다. 조민수 또한 같은 뜻을 가지고 있었지만 일단 한 번 더 회군 명령을 내려달라 부탁해보자고 제안했다.

서경에 머무르던 최영(전국환 분)과 우왕은 요동 정벌을 명령에 따르지 않는 이성계와 조민수에게 분노했다. 최영은 본인이 직접 군사를 이끌고 위화도로 가겠다고 했지만 자신의 아버지인 공민왕이 부하들의 손에 죽은 걸 알고 있는 우왕은 최영의 부재가 이성계보다 더 두려웠고, 이를 거부했다.

회군 명령이 또 다시 기각되자 이성계와 조민수는 군사들에게 회군을 지시했다. 승산이 없는 싸움에 사기가 떨어져있던 병사들은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쁨에 만세를 불렀고, 이들을 보며 이성계 또한 전의를 불태웠다.

반면 개경에 있던 이성계의 가족들은 역적이 됐고, 처형당할 위기에 몰렸다. 강 씨 부인(김희정 분)과 어린 아들들을 비롯해 민다경(공승연 분), 분이(신세경 분) 등은 도화전에 감금됐고, 이 소식을 접한 이방원(유아인 분), 이방지(변요한 분), 정도전(김명민 분)은 전전긍긍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도화전에는 이인겸(최종원 분)이 사용하던 비밀통로가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이방원은 그 통로를 알고 있는 초영(윤손하 분)을 찾아가 위치를 파악해냈다. 도화전에 갇혀 있던 분이 또한 촛불의 바람을 통해 비밀통로를 눈치 채고 가족들을 대피시켰다.

그럼에도 상황은 급박했다. 최영은 이성계의 가족들을 만월대로 끌고 오라 명령했고, 분이는 가족들의 탈출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벌기 위해 홀로 남았다가 군사들에게 붙잡혀 목숨을 빼앗길 위기에 놓였다.

주마등이 스쳐 지나가며, 죽음을 준비했지만 분이는 왠지 죽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의 촉대로 이방원과 이방지가 등장해 분이를 구출했고, 결국 이성계의 가족들은 모두 무사히 위기에서 탈출했다.

이성계가 위화도회군을 단행하며, ‘육룡이 나르샤’는 2막의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1막이 신진사대부들과 권문세족 이인겸, 홍인방(전노민 분), 길태미(박혁권 분)와의 갈등 구조였다면, 2막에서는 이성계, 정도전을 주축으로 한 급진개혁파들과 정몽주(김의성 분)를 위시로 한 온건개혁파들의 정치 싸움이 예고돼있다.

특히 다음 회 예고에서는 최영과의 전투에서 승리한 뒤 아이들이 ‘목자득국(木子得國, 이 씨 성을 가진 사람이 나라를 얻는다)’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등장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전개될 조민수, 정몽주 vs 이성계의 갈등 구도도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 50부작인 ‘육룡이 나르샤’는 긴 호흡에도 지루할 틈 없이 매회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를 선보였다. ‘역사가 스포일러’라는 농담마저 무색케 할 정도로 기존 사극에서 볼 수 없던 신선한 장면들을 첨가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위화도회군으로 새로운 2막을 시작한 ‘육룡이 나르샤’가 특유의 다이내믹한 전개를 통해 동시간대 경쟁 드라마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월화드라마 정상 자리를 수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최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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