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기대상]주원 대상·4관왕 영예, 사라진 김래원 (종합)

0
201601011351589811.jpg

올해 25주년을 맞이한 ‘2015 SBS 연기대상’에서 배우 주원이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3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는 ‘2015 SBS 연기대상’이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 MC는 배우 유준상, 임지연, 방송인 이휘재가 맡았다.

이날 주원은 10대 스타상, 베스트 커플상, 중국 네티즌 인기상에 이어 대상까지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30대 첫 포문을 멋지게 연 주원은 “초심을 잃지 않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사람 냄새 나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주원이 주역으로 활약한 ‘용팔이’는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평균 18.2%, 최고 21.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30일 SBS 측은 ‘용팔이’ 주원, ‘펀치’ 김래원, ‘애인있어요’ 김현주,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대상 후보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올해 SBS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용팔이’의 일등공신 주원은 물론, 김래원은 정의에 맞서 싸우는 검사 정환을 연기해 인상깊은 열연을 펼쳤으며 김현주는 1인 2역을 넘어서 1인 4역을 200% 소화해냈다. 또한 올해 스크린에서 활약했던 유아인은 하반기에 사극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누가 대상을 받아도 기꺼이 박수를 보낼 수 있는 연기파 배우들이었다. 하지만 이날 시상식에서 김래원이 갑작스럽게 대상 후보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여 시청자들의 의문과 함께 논란을 빚고 있다. MC 이휘재는 10대 스타상 수상자 가운데 대상 후보가 나온다고 밝혔으나, 해외 촬영으로 불참한 김래원은 이 시상에서 언급되지 않았던 것.

201601011351591527.jpg

김래원은 방송 3사 PD들이 뽑은 프로듀서상을 수상했으며, ‘펀치’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서지혜가 대리 수상했다. 또다른 대상 후보 김현주는 10대 스타상, 베스트 커플상, 네티즌 인기상,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해 4관왕을 차지했다.

최우수 연기상은 장편드라마, 중편드라마, 미니시리즈 부문 별로 각각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애인있어요’ 김현주, ‘펀치’ 최명길과 조재현,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 ‘용팔이’ 김태희가 수상했다.

전반적으로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한 드라마는 ‘육룡이 나르샤’ 팀이었다. 대상을 제외한 모든 시상 부문에서 상을 가져간 이 작품은 현재 SBS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201601011351592931.jpg

이날 시상식을 시작하기에 앞서 SBS는 25주년을 기념해 90년대를 대표하는 ‘모래시계’, ‘청춘의 덫’부터 최장기간 150회를 방영한 ‘여인천하’, ‘피아노’, ‘야인시대’, ‘올인’, ‘천국의 계단’,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등, SBS 드라마의 역사를 돌아보며 위엄을 알렸다.

또한 가수 겸 배우 박형식, 육성재, 배우 공승연, 이열음은 ‘역대 드라마 OST 메들리’ 축하공연을 펼쳤다. 이들은 ‘올인’의 ‘처음 그날처럼’, ‘피아노’의 ‘내 생에 봄날은’ 같은 옛 드라마 OST부터 최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마이 데스티니’까지 선보이며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를 꾸몄다.

올해 SBS 연예프로그램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것과 달리, SBS 드라마는 높은 시청률과 연기·연출·극본 3박자가 어우러진 작품성으로 사랑을 받았다. 25년간 명성을 떨쳐왔듯, 어느새 다가온 2016년에도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길 기대해본다.

2015 SBS 연기대상 수상자(작) 명단▲대상: 주원(용팔이)

▲프로듀서상: 김래원(펀치)

▲장편드라마 부문 최우수연기상: 유아인(육룡이 나르샤), 김현주(애인있어요)

▲중편드라마 부문 최우수연기상: 조재현(펀치), 유준상(풍문으로 들었소), 최명길(펀치)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연기상: 박유천(냄새를 보는 소녀), 김태희(용팔이)

▲베스트커플상: 주원·김태희(용팔이), 유아인·신세경(육룡이 나르샤), 지진희·김현주(애인있어요)

▲10대 스타상: 주원(용팔이), 김현주(애인있어요), 주지훈(가면), 김태희(용팔이), 유아인(육룡이 나르샤), 문근영(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조재현(펀치), 신세경(냄새를 보는 소녀·육룡이 나르샤), 지진희(애인있어요), 박유천(냄새를 보는 소녀)

▲네티즌 인기상: 김현주(애인있어요)

▲중국 네티즌 인기상: 주원(용팔이)

▲장편드라마 부문 우수연기상: 변요한(육룡이 나르샤), 신세경(육룡이 나르샤)

▲중편드라마 부문 우수연기상: 주지훈(가면), 고아성(풍문으로 들었소)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연기상: 박형식(상류사회), 문근영(마을-아치아라의 비밀)

▲공로상: 이덕화

▲미니시리즈 부문 특별연기상: 남궁민(냄새를 보는 소녀), 이다희(미세스캅)

▲중편드라마 부문 특별연기상: 장현성(풍문으로 들었소), 유인영(가면)

▲장편드라마 부문 특별연기상: 박혁권(육룡이 나르샤), 박한별(애인있어요)

▲일일극 부문 특별연기상 : 이한위(어머님은 내 며느리), 전미선(돌아온 황금복)

▲뉴스타상: 공승연(풍문으로 들었소·육룡이 나르샤), 변요한(육룡이 나르샤), 이열음(‘이혼변호사는 연애중·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육성재(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이엘리야(돌아온 황금복), 박형식(상류사회), 임지연(상류사회), 윤균상(너를 사랑한 시간·육룡이 나르샤), 고아성(풍문으로 들었소), 손호준(미세스캅)

/fnstar@fnnews.com fn스타 민우연 기자

Facebook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