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지명타자도 OK’ 강정호, 첫 DH 출전 홈런·3타점 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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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9)가 28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점 홈런을 터트렸다.© AFP=News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지명타자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강정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전,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9-1로 텍사스를 제압,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피츠버그가 내셔널리그에 속해있기에 보통의 경우 지명타자 없이 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아메리칸리그 팀의 홈구장에서 경기를 펼치는 인터리그의 경우 피츠버그도 지명타자를 준비해야 한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이날 경기에 지명타자로 강정호를 내세웠다. 지난 해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강정호에게 수비 부담을 덜어주면서 타격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허들 감독은 경기전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과의 인터뷰에서 "수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 타격을 하는 것이 강정호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들 감독의 작전은 완벽하게 통했다. 강정호는 지명타자로 출전한 첫 경기였지만 타석에서 3점홈런을 비롯해 멀티히트를 기록,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타율은 0.298에서 0.308로 치솟았다.

엠엘비닷컴(MLB.com)은 "강정호가 빅리그에서 첫 지명타자로 출전해 밀어치는 3점홈런을 때려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강정호의 이번 시즌 15개의 안타 중 10개가 장타"라고 강정호의 활약상을 높이 평가했다.

허들 감독도 "강정호가 마치 기다렸던 것처럼 공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며 강정호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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