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K리거 3인, 유럽 출국…”한국축구 위치 파악할 좋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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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의 주세종, 이용, 이재성(왼쪽부터) © News1


(인천공항=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축구가 세계에서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소속팀 일정으로 국가대표 동료들과 함께 출국하지 못한 K리거 이용(30·상주), 주세종(26·서울), 이재성(24·전북)이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오스트리아로 향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비롯해 기성용(27·스완지), 손흥민(24·토트넘) 등 9명은 지난 29일 유럽 원정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출국했다. 이들외에 정성룡(가와사키 프론탈레),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곽태휘(알 힐랄), 김기희(상하이 선화), 장현수(광저우 R&F), 윤빛가람(옌벤 푸더), 남태희(레퀴야), 정우영(충칭 리판) 등 중국과 일본에서 뛰는 선수들은 유럽 현지에서 합류한다.

한국은 6월 1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스페인과, 6월 5일 체코 프라하에서 체코와 평가전을 치른다. 두 팀 모두 유럽에서 손꼽히는 강호다.

K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용과 주세종, 이재성은 소속팀 경기 일정으로 하루 늦게 유럽행 비행기에 올랐다. FC서울의 주세종은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45분을 소화했다. 전북의 이재성과 상주의 이용은 맞대결을 펼쳤는데 이재성은 90분 풀타임을, 이용은 퇴장 당하기 전까지 49분을 뛰었다.

셋 중 가장 먼저 공항에 도착한 주세종은 "45분만 뛰어서 체력적으로 힘든 것은 없다"고 웃은 뒤 "한국의 경쟁력을 시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팀에 합류해 내 장점인 킥과 패스, 팀 플레이 능력 등을 감독님께 어필해 유럽 팀을 상대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재성은 "지난해부터 기대했던 경기다. 강한 팀을 상대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면서 "경기에 뛰지 못해도 얻을 게 있다. 유럽 선수들의 경기를 밖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공부가 될 것이다. 출전 기회가 생기면 자신감 있게 부딪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4년 10월 이후 오랜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이용은 "처음 대표팀에 소집된 것처럼 설렌다. 그런 세계적인 선수들과 언제 또 맞붙어 보겠는가. 내가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을 계기로 9월부터 시작하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도 계속 합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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