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美 언론 “이대호, 불과 75타수만에 7홈런”…신인 중 홈런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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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가 3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7회 좌월 3점포를 터트리고 있다. © AFP=News1


(서울=뉴스1) 박윤균 인턴기자 = 이대호(34ㆍ시애틀 매리너스)가 비교적 적은 기회에도 훌륭한 결과를 내고 있다는 현지 평가가 나왔다.

이대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 8회 승세를 굳히는 중월 스리런포를 때려 팀의 9-3 승리를 이끌었다.

28일 미네소타전 이후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음에도 이대호는 장타력을 뽐내며 귀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현지에서도 제한적인 기회에도 불구하고 이대호가 펼치는 홈런 퍼레이드에 주목하고 있다.

시애틀 타임즈는 경기 후 "이대호가 불과 75타수만에 7홈런을 만들어 냈다"고 보도했다. 7개의 홈런은 아메리칸리그의 신인 중 공동 3위(박병호 9홈런 공동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이 매체는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9홈런·145타수), 노마 마자라(텍사스 레인저스·9홈런·161타수), 타일러 화이트(휴스턴 애스트로스·7홈런·132타수) 등 신인 중 홈런 상위권에 올라있는 선수들과 비교해 이대호가 적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했다.

이 같은 호평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대호의 꾸준한 선발 출전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대호는 플래툰 시스템으로 인해 주로 좌투수가 선발 등판하는 경우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다. 또 경쟁자인 애덤 린드도 이날 2안타를 뽑아낸 것을 포함해 최근 7경기 타율 0.350(20타수 7안타) 2홈런 6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스캇 서비스 시애틀 감독은 경기 후 CBS스포츠를 통해 "이대호는 매 경기 항상 무엇인가를 해준다.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칭찬한 바 있다. 적지만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리고 있는 이대호에게 기회가 더 주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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