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국기원, 오현득 신임원장 선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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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이사장 홍문종)의 신임원장에 오현득 원장직무대행이 선임됐다. (국기원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이사장 홍문종)이 신임원장으로 오현득 원장직무대행(64)을 선임했다. 그러나 임기가 곧 끝나는 이사장보다 원장을 먼저 선출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국기원은 3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국기원 제2강의실에서 ‘2016년도 제1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오현득 원장직무대행을 신임원장으로 선임했다.

오현득 신임원장은 2010년 국기원 상임감사로 선임된 뒤 연수원장, 행정부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달 26일 정만순 원장이 퇴임한 뒤 원장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오현득 원장은 "많이 부족하지만 국기원 임직원과 힘을 모아 국기원과 태권도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태권도계가 보다 화합하고 소통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홍문종 이사장 주재로 재적이사 12인 중 10인이 참석한 가운데 추대 형식으로 오현득 원장을 선임했다.

이와 관련, 오는 16일이 임기 만료인 홍문종 이사장이 이번 이사회에서 영향력을 발휘한 것을 두고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임기가 끝난 이사 자리에 새로운 이사들을 선임하고 차기 이사장을 선출한 뒤 그와 함께할 국기원장을 뽑는 것이 순리라는 지적이 잇따랐지만 그대로 이사회가 진행됐다.

더 나아가 이사회를 앞두고 일찌감치 차기 원정이 내정됐던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지난 2013년 6월 17일 국기원 이사회를 통해 수장에 오른 홍 이사장은 오는 16일이 임기 만료다. 새누리당 국회의원으로 겸직금지 대상이었던 홍문종 이사장은 연임을 두고 논란이 일자 지난달 30일 이번 임기를 끝으로 떠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국기원 관계자는 "정만순 원장이 퇴임 이후 이사장까지 공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진행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날 이사회에선 가장 먼저 원장 선임을 마무리 지었고 신규 이사를 선출하지 않았다. 오는 8일 국기원 운영이사회에서 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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