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BO, ‘잠실 응원석 몸싸움’ LG·KIA에 경위 확인 후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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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 2016.3.2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 중 발생한 몸싸움과 관련해 규정에 따라 각 구단에 대한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

KBO 관계자는 3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당시 사건과 관련해 LG와 KIA에 경위서를 오늘까지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규정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으면 이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KBO 야구 규약 136조[안전보장]에는 ‘KBO리그 경기 중 홈구단은 심판위원 및 상대구단의 충분한 안전을 보장하고 이를 위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안전보장과 관련된 조치를 태만히 했을 경우에는 5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한다. 다만 원정구단에 의해 사고가 난 경우에는 원정구단에 제재금이 부과된다.

지난 2일 잠실구장에서는 응원석 근처에 무단 입장한 관객들을 퇴장시키는 과정에서 경호 요원들과 팬들사이에 몸싸움이 일어났다.

KIA의 응원단의 고수(북 치는 사람)가 출입용 팔찌를 빌려줘 지인 3명을 무단 입장시킨 것이 발단이 됐다. 경호 요원들은 이들이 응원을 펼치지 않는 것을 지켜보다 출입용 팔찌가 없는 것을 확인, 퇴장 조치했다.

문제는 이후에 일어났다. 치어리더 등 다른 응원단도 출입용 팔찌를 차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고 경호 요원은 이들도 퇴장시키려 했다. 이에 흥분한 팬들과 몸싸움이 벌어졌다.

몸싸움을 일으킨 경호원 2명과 KIA팬 2명은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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