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체코 언론 “체흐-로시츠키의 망설임, 패배로 이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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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에덴 아레나(Eden Arena)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체코의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두번째 골을 넣은 석현준이 환호하고 있다. 왼쪽은 윤빛가람, 오른쪽은 체코 골키퍼 페트르 체흐. 2016.6.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체코 언론이 한국전 패배의 원인을 팀의 두 베테랑 페트르 체흐(34)와 토마스 로시츠키(36)의 실수로 꼽았다.

체코는 5일(이하 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의 에덴 아레나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1-2로 졌다. 이날 경기는 오는 11일 개막하는 유로 2016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경기였기에 한국전 패배는 체코에게 뼈아팠다.

경기 후 체코의 공영 방송 체스카 텔레비즈는 "체흐와 로시츠키의 망설임이 실점, 그리고 패배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전반 26분 윤빛가람의 프리킥 골 당시 체흐 골키퍼가 제대로 잡아내지 못했다. 전반 40분에 나온 석현준의 추가골은 로시츠키의 드리블 실수가 빌미가 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체코 언론 티스칼리는 한국 선수들의 골 장면을 높게 평가했다. 이 매체는 "윤빛가람의 프리킥은 체흐가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정교했다. 석현준의 골은 쓰나미와 같았다"고 칭찬했다.

체코의 또 다른 매체 악투알네는 "강남스타일 앞에 체코의 노력은 소용이 없었다. 한국은 에덴 아레나를 약탈했다"면서 "유로 본선을 앞둔 체코에게 이번 경기는 역효과를 줬다"고 펑가했다.

하지만 다른 매체 노빈키는 "패배는 아쉽지만 4년 전을 기억하자"면서 애써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봤다.

체코는 4년전 유로 2012를 앞두고 치른 헝가리와의 평가전에서 1-2로 졌다. 그러나 체코는 본선에 들어가 2승 1패로 조별예선을 통과, 8강에 진출한 좋은 기억이 있다. 노빈키는 "유로 2016에서도 4년 전과 같은 일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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