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KLPGA투어 54홀 최소타 타이로 시즌 첫승..마지막날 8언더파 불꽃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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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북 무주군 무주안성CC에서 막을 내린 KLPGA투어 제5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민선이 5번홀에서 자신감 넘치는 티샷을 날리고 있다.

"친구야 같이 가"

지난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서 ‘절친’ 고진영(20·넵스)의 우승에 자극 받은 김민선(20·CJ오쇼핑)이 시즌 첫 승을 거두었다. 김민선은 3일 전북 무주군의 무주안성CC(파72·651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5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원)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김민선은 2타차 역전승으로 시즌 첫 승을 장식했다. 지난해 11월 ADT캡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통산 2승째다. 김민선의 우승 스코어는 KLPGA투어 54홀 최소타 타이 기록이다. 이에 앞서 2009년 신세계KLPGA선수권대회서 이정은, 작년 롯데칸타타오픈에서 백규정이 이 스코어로 정상을 차지했다.

김민선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임한 전인지(21·하이트맥주)는 보기와 버디를 2개씩 주고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단독 2위(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에 만족해야만 했다. 김민선은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에 오른 뒤 13번홀(파)까지 내리 4개홀 연속 버디로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민선은 16번홀(파5)과 17번홀(파4)에서 팬 서비스 차원의 연속 버디로 승리를 자축했다. 시즌 1승을 거두고 있는 김보경(29·요진건설)이 4타를 줄여 단독 3위(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대회를 마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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