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EXID, 음원 유출 위험성도 막지 못한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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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는 서울, 광주, 부산에서 음감회를 가졌다. © News1star / 바나나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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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는 오는 6월 1일 신곡을 공개하고 컴백한다. © News1star / 바나나컬쳐

(서울=뉴스1스타) 강희정 기자 = 데뷔 5년차 EXID가 첫 정규앨범을 준비했다. 컴백 전 행보는 꽤 흥미롭다. 앨범 발매에 앞서 이례적인 음감회, 아이돌 걸그룹으로서는 최초다.

EXID는 지난 21일 서울, 22일 광주와 부산에서 공식 팬클럽 1기 회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정규 앨범 타이틀곡 ‘엘라이(L.I.E)’와 ‘데려다줄래’ 두 곡에 대한 음감회를 열었다.

이번 음감회에서 팬들은 스피커를 통해서가 아니라 헤드셋을 착용하고 신곡을 감상했다. 신곡을 감상한 뒤엔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있었다.

보통 걸그룹이 앨범발매 직전에 쇼케이스만 여는 반면 EXID는 앨범 발매 열흘 전 음감회부터 열었다. 신곡 유출의 위험성을 무릅쓰고 내린 어려운 결정은 어디서 나온 걸까. 팬들을 가까이서 만나는 팬서비스 차원도 있지만 데뷔 5년차에야 거머쥐는 정규 앨범 1집에 대한 애착, 자신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음감회를 통해 본 EXID는 확실히 변신했다. EXID 하면 이들을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만들어놨던 ‘위아래’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이어 강렬한 느낌의 ‘AH YEAH’, 중독성 있는 후크의 ‘핫핑크’ 등이 덧붙여지면 EXID만의 댄스가 언뜻 그려진다. 하지만 EXID는 안주하는 대신 도전을 택했다.

신사동호랭이, 범이낭이, LE가 작사, 작곡한 타이틀곡 ‘엘라이’는 도입부부터 전과 다른 느낌을 준다. 멜로디 라인을 강조해 전보다 서정적인 느낌을 더했다. 확실히 EXID의 새로운 매력을 기대케 한다. 그런가 하면 멤버 LE가 작사, 작곡한 R&B ‘데려다줄래’는 반복되는 기타리프와 세련된 리듬이 돋보이는 곡이다. 순수한 연인을 표현한 사실적 가사와 쉬운 멜로디가 특징이다.

음감회에서 신곡을 감상한 후 팬들은 EXID에게 박수를 보냈다. 소규모 정원 현장에서 다 표현하지 못한 설렘은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발빠르게 퍼져나갔다. 팬들의 반응 중 공통된 사항은 "EXID 기존곡과 완전 다르다"는 놀라움이다. EXID는 과연 이번에 어떤 색의 옷을 입었을까. 야심차게 준비한 EXID의 정규앨범 1집, 무대 위 변화가 궁금하다.

한편 EXID는 오는 6월 1일 정규1집을 공개하고 타이틀곡 ‘엘라이’로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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