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스터 부상·구자욱 재활 연장…삼성, 계속된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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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앨런 웹스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야구> 웹스터 부상·구자욱 재활 연장…삼성, 계속된 악재

투타 모두 부상자 이탈로 전력 약화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부상 악령이 또 삼성 라이온즈를 덮쳤다.

외국인 투수 앨런 웹스터(26)는 종아리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고, 호타준족 구자욱(23)의 복귀는 미뤄졌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6일 웹스터를 1군 엔트리에서 뺐다.

웹스터는 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6회초 수비 때 오른 종아리에 통증을 느꼈다.

6일 검진 결과 종아리 근육 손상을 발견했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웹스터는 한 달 이상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해야 1군 등판이 가능할 전망이다.

웹스터는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삼성 마운드에 힘을 실었다.

압도적이진 않지만 평균 6이닝(12경기 71이닝) 가까이 이닝을 소화한 덕에 삼성 더그아웃의 신뢰도 얻었다.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다 퇴출된 콜린 벨레스터, 삼성과 계약하자마자 어깨 근육이 뭉쳐 엔트리에서 빠진 아놀드 레온, 타격 부진에 시달리다 발목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아롬 발디리스를 떠올리면 1군에서 버티는 웹스터가 더 고마웠다.

하지만 웹스터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6일 1군 엔트리에 삼성 외국인 투수는 단 한 명도 남지 않았다.

지난해를 회상하면 아쉬움이 더 크다.

6일 현재 54경기를 치른 삼성은 25승 29패로, 6위까지 처졌다.

지난해 54경기를 소화했을 때(2015년 6월 4일) 삼성은 34승 20패로 1위였다.

외국인 선수 3명은 시즌 초부터 맹활약하며 팀의 선두 질주를 도왔다.

지난해 6월 4일, 알프레도 피가로는 8승(2패)으로 다승 선두였고 타일러 클로이드도 5승(2패)을 챙겼다.

내야수 야마이코 나바로는 타율은 0.266으로 낮았지만 17홈런 43타점을 올렸다.

올해 삼성 외국인 투수는 4승만 거뒀다. 모두 웹스터가 거둔 승리다.

발디리스는 1군 무대에서 1홈런 13타점에 그쳤다.

토종 선수들도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2년차 징크스 없이 타율 0.375의 고공 행진을 하던 지난해 신인왕 구자욱은 허리 통증으로 5월 28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애초 7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통증이 재발해 복귀 시점을 늦췄다.

발디리스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던 조동찬도 5일 허벅지 통증으로 엔트리 말소된 상황이다.

구자욱의 복귀를 간절히 기다렸던 삼성은 당분간 타선에 큰 고민을 안고 경기에 나선다.

jiks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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