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먼싱웨어 매치 플레이 9일 개막…최초 조별리그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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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32·현대제철). (KPGA 제공) /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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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준(24·JDX 멀티스포츠). /뉴스1 DB © News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6 국내 남자골프 매치플레이 최강자의 자리엔 누가 오를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유일한 매치플레이 대회인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가 9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용인시의 88 컨트리클럽 사랑, 나라코스(파72·6972야드)에서 벌어진다.

2010년 신설된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6명의 각기 다른 우승자를 배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역대 우승자 6명이 모두 출전하고 새로이 우승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이번대회에서는 최초로 조별리그제가 도입된다. 64강부터 결승까지 모두 토너먼트로 진행됐던 지난해까지의 방식과 달리 올해는 첫째날 64강전과 둘째날 32강전이 종료된 뒤 올라온 16명을 4개 그룹으로 분류해 조별 매치를 치른다.

조별 3매치 이후 승점을 계산해 각 조별 승점 1위 기록자 4명 중 승점이 높은 2명이 결승전을 진행하고 하위 2명이 3, 4위전을 갖는다.

출전선수 중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올 시즌 맹활약 중인 최진호(32·현대제철)다. 최진호는 5개 대회에서 2차례 우승을 포함해 5번 모두 20위권 이내의 성적을 올렸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부문 (3067포인트)과 상금순위(2억9552만7800원)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있다.

또한 평균타수 부문 (69.6타)과 페어웨이안착률 (81.786%) 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그린 적중 시 평균퍼트 수도 1.728개로 5위, 74.444%의 그린적중률로 이 부문 공동 8위에 오르는 등 드라이브거리(280.25야드, 77위)를 제외한 전 부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최진호는 아직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난해 8강전에 진출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이에 대해 최진호는 "매치플레이 방식의 경기는 매 홀마다 승패를 가리기 때문에 대부분 공격적인 성향을 보인다. 나도 공격적으로 경기하겠지만 지금까지 이어온 리듬을 유지하도록 하겠다"면서 "올해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 이형준(24·JDX멀티스포츠)의 타이틀 방어 여부도 관심사다. 이형준은 지난해 우승 전까지 8개 대회에서 6번 컷탈락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이 대회 우승으로 강심장의 위용을 뽐냈다. 이형준은 대회 사상 첫 2연패를 노린다.

이형준은 "걱정 반, 기대 반이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타이틀을 지키고 싶은 반면 부담감도 있다"면서 "최근 경기가 뜻대로 되지 않아 고민이 많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2승을 거뒀지만 전반적인 성적이 좋지 않아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골프 팬들에게 다시 한 번 이름을 각인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러피언투어 ‘선전 인터내셔널’ 챔피언 이수민(23·CJ오쇼핑)도 한달 만에 국내 무대에 모습을 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매치플레이에 두 번째로 참가하는 이수민은 지난해 64강전에서 김영신(33)에 패해 32강 진출에 실패하며 일찌감치 짐을 싸야 했다. 그러나 올 시즌 이수민은 매서운 샷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주관한 SMBC 싱가포르오픈에서 당시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의 추격을 따돌리고 첫 우승컵을 거머쥔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도 ‘매치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송영한은 2013년 이 대회에서 김도훈(27)과의 연장접전 끝에 준우승에 머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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