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6월 타율 0’ 부진 끊어낸 최준석의 귀중한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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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 8회초 1사 만루 상황에 롯데 최준석이 2타점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16.6.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인천=뉴스1) 이재상 기자 = 롯데 자이언츠 지명타자 최준석(33)이 부진에서 벗어나는 귀중한 결승타로 팀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최준석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5-5로 팽팽하던 8회초 1사 만루에서 박정배의 공을 받아쳐 좌익수 앞 2타점 결승 적시타를 터트리면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롯데는 1-5까지 뒤지던 경기를 매서운 뒷심을 발휘해 9-6 역전승을 따냈다. 이날 승리로 25승(29패)째를 수확했고, SK는 5연패로 26승29패가 됐다.

최준석은 이날 경기 전까지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겪었다. 최근 5경기에서 안타를 1개도 때려내지 못했고, 심지어 6월 4경기에선 안타 자체가 없었다. 경기 전 조원우 롯데 감독도 "최근 준석이가 잘 맞지 않아 걱정"이라고 말했을 정도다.

이날 1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최준석은 2-5로 추격하던 3회초 2사 1,3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6월 11타석 만에 나온 첫 안타였다.

5회와 7회 각각 삼진으로 돌아섰던 최준석은 8회 가장 중요한 순간에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1사 2,3루가 되자 SK 벤치는 4번 황재균을 고의사구로 걸렀고 최준석을 선택했다. 그러나 잘못된 판단이 됐다.

최준석은 3볼 1스트라이크에서 박정배의 5구째 직구를 받아쳐 유격수 글러브를 스치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최준석은 1루 베이스를 밟은 뒤 환호했고, 곧바로 대주자 이여상과 교체됐다.

최준석은 자신의 부진 탈출과 동시에 팀의 3연패를 벗어나는 귀중한 안타를 터트리면서 모처럼 베테랑의 자존심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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