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5연승 한화 ‘탈꼴찌 보인다’…케이티에 1경기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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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규진 ‘6연승 이끈다’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1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한화와 SK의 경기. 한화 선발 윤규진이 역투하고 있다. 2016.6.1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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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나는 로사리오 솔로포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경기. 한화 로사리오가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홈런을 날리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2016.6.7 youngs@yna.co.kr

-프로야구- 5연승 한화 ‘탈꼴찌 보인다’…케이티에 1경기차(종합)

윤규진 4천263일 만에 선발승…한화 최근 11경기 10승 1패

‘정수민 7이닝 무실점’ NC 5연승…’장원준 8승’ 두산, 케이티 완파

‘8회 8득점’ 삼성, LG에 역전승…롯데, SK 꺾고 3연패 탈출

(서울·대전·수원=연합뉴스) 배진남 신창용 김승욱 이대호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이번 시즌 두 번째 5연승을 거두고 탈꼴찌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한화는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5-3으로 제압했다.

지난달 26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부터 31일 대전 SK 와이번스전까지 5연승을 거둔 뒤 잠시 연승을 중단한 한화는 다시 5연승을 이었다.

21승 32패 1무가 된 한화는 최하위 탈출을 위해 잰걸음을 재촉했다. 이날 두산 베어스에 진 9위 케이티 위즈(22승 2무 31패)에 한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한화는 4월 7일부터 꼴찌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이제 4위 LG 트윈스(24승 1무 26패)와도 4.5경기 차로 좁혀졌다.

한화 선발투수 윤규진은 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윤규진의 선발승은 2004년 10월 5일 광주 KIA전 이후 무려 4천263일 만이다.

한화 타선도 올해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06을 기록 중이던 KIA 선발 헥터 노에시를 상대로 6회까지 4점을 얻으며 윤규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NC 다이노스는 마산 홈 경기에서 신인 투수 정수민의 무결점 투구로 넥센 히어로즈를 5-1로 이겼다.

5연승의 신바람을 낸 2위 NC는 3연승에 실패한 3위 넥센과 승차를 4.5경기로 벌렸다.

정수민은 7이닝 동안 2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7개를 빼앗으며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6번째 등판에서 3승(무패)째를 챙겼다.

6회 1사까지 볼넷 하나만 내주고 노히트 경기를 했을 만큼 데뷔 이후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데뷔 첫 선발 등판경기였던 지난달 19일 넥센과 방문경기에서 5⅓이닝 1실점으로 첫 승리를 수확했던 정수민은 시즌 3승 중 2승을 넥센을 상대로 챙겼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8회초 대거 8점을 뽑아내 LG 트윈스에 8-5로 역전승했다.

삼성 에이스 차우찬은 7이닝 동안 안타 8개와 볼넷 3개를 내줬으나 2점으로 실점을 최소화하고 시즌 2승(3패)째를 챙겼다.

이승엽은 석 점짜리 쐐기포로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 KBO 역대 4번째로 1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선두 두산 베어스는 수원 원정에서 케이티 위즈를 9-1로 꺾고 4연승했다.

좌완 장원준은 6⅔이닝을 3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8승(2패)째를 챙겨 더스틴 니퍼트(두산), 신재영(넥센)과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롯데 자이언츠는 SK 와이번스와 원정경기에서 9-5로 재역전승했다.

5-5로 맞선 8회 1사 만루에서 최준석이 2타점 결승타를 날려 팀의 3연패 사슬을 끊었다. SK는 5연패에 빠졌다.

7이닝 5실점한 브룩스 레일리는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6승(4패)째를 올렸다.

◇ 대전(한화 5-3 KIA) = 한화는 3회말 1사 후 정근우의 볼넷으로 물꼬를 텄고 이용규, 송광민, 김태균이 연속 3안타를 터트려 2점을 냈다.

계속된 1사 1, 3루 기회에서 윌린 로사리오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3-1로 앞선 6회말에는 로사리오가 헥터를 상대로 시즌 11호 중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로사리오의 타구는 아예 구장을 벗어났고, 비거리는 140m로 측정됐다.

2001년 9월 15일 롯데 자이언츠 펠릭스 호세 이후 대전구장에서 처음 나온 비거리 140m짜리 홈런이다.

3연패 중인 KIA도 연패 탈출에 총력전을 벌였다.

4회초 김주찬이 시즌 8호 솔로 홈런을 쳤고, 8회초에는 2사 후 김호령의 3루타와 서동욱의 볼넷, 김주찬의 2타점 3루타를 묶어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한화는 8회말 차일목이 시즌 2호 홈런을 쐐기 솔로포로 장식하며 팀 승리를 굳혔다.

이날 한화는 3회말 이용규의 우익수 앞 안타로 통산 5만1천 루타를 달성했다. 이는 프로야구 통산 6번째다.

◇ 마산(NC 5-1 넥센) = 정수민이 1회 2사 후 김하성에게 볼넷을 내준 뒤로는 14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며 NC 마운드를 굳게 지켰다.

6회 1사 후 터진 임병욱의 중전안타가 이날 정수민의 첫 피안타였다.

넥센 선발 로버트 코엘로도 4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균형이 무너진 것은 5회말 NC 공격에서다.

NC는 선두타자 김성욱이 볼넷을 고르고 김태군이 중전안타를 쳐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1사 후 박민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NC는 6회 1사 1루에서 박석민이 2점짜리 좌월 아치를 그려 3-0으로 달아났다.

박석민의 한 방에 코엘로는 마정길에게 마운드를 넘겨야 했다.

넥센은 8회초 정수민이 물러나고 김진성이 NC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대니돈이 우월 솔로포를 터트려 추격했다.

하지만 넥센은 8회말 NC의 조영훈과 박석민에게 차례로 솔로포를 얻어맞아 무릎이 꺾였다.

◇ 잠실(삼성 8-5 LG) = 삼성이 2회, 4회, 6회 세 차례나 병살타를 기록하고, 7회초 1사 만루의 기회를 놓칠 때만 해도 패색이 짙어 보였다.

하지만 삼성은 0-2로 뒤진 8회초 1사 후 최형우의 중전 안타에 이어 백상원이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쳐내 1점을 만회했다.

이어 이지영의 좌전 적시타로 경기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박한이의 뜬공을 중견수 임훈이 잘 따라갔으나 타구가 글러브를 튕기고 나와 삼성은 1사 2, 3루의 기회를 이어갔다.

대타 김태완의 고의사구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 김상수가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쳐내 삼성은 5-2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이승엽은 우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선발 스콧 코프랜드가 6이닝 무실점으로 한국 무대 데뷔 이후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으나 불펜진이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LG는 1회말 정성훈의 좌중간 안타에 이어 히메네스가 좌월 투런포를 터트려 2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LG는 잇따른 주루사로 달아날 기회를 놓친 LG는 결국 경기 막판에 그 대가를 치렀다.

◇ 수원(두산 9-1 케이티) = 두산은 4회초 허경민이 1사 3루에서 케이티 선발 장시환을 상대로 우중간 적시타를 쳐 선제점을 뽑았다.

후속타자 박세혁의 볼넷에 이은 폭투로 1사 2, 3루로 찬스를 이어간 뒤에는 김재호가 중견수 뒤 펜스를 직접 맞히는 3루타로 주자 둘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박건우도 중전 안타로 한 점을 보탰다.

두산은 5회초 오재원의 중전 적시타로 5-0으로 달아났다.

7회초에는 닉 에반스가 케이티의 바뀐 투수 이창재의 시속 131㎞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10m의 투런포를 터뜨렸다.

케이티는 7회말 장원준을 상대로 무사 2, 3루의 기회를 만들고도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두산은 7-1로 앞선 채 맞은 9회초 최주환의 적시타와 박세혁의 희생플라이를 2점을 더 도망갔다.

케이티는 중심 타자인 유한준, 김상현, 이진영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채 이날 경기에 나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까지 허리 통증으로 1회를 마치고 교체됐고, 결국 케이티는 구멍이 뻥 뚫린 타선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 문학(롯데 9-6 SK) = 5-5로 맞선 8회초 롯데 공격. SK 세 번째 투수 박정배를 상대로 선두타자 손아섭이 중전안타, 김문호가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1,2루가 됐다.

롯데는 김상호의 유격수 땅볼로 1사 2,3루로 기회를 살려갔다.

SK는 황재균을 고의4구로 걸러 1루를 채웠다. 그러고는 최준석과 대결을 선택했다. 앞서 3회 안타 하나가 있었지만 나머지 세 번의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선 최준석이었다.

하지만 최준석은 3볼-1스트라이크에서 박정배의 5구째를 통타, 결승 2타점 좌전안타를 때려 승부를 갈랐다.

롯데는 1회초 김문호의 중월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바로 1회말 헥터 고메즈에게 동점포, 이재원에게 역전 투런포를 얻어맞아 1-3으로 전세가 뒤집혔다.

롯데는 1-5로 끌려가던 3회초 1사 후 손아섭의 솔로포와 2사 1,2루에서 최준석의 우전 적시타로 두 점을 만회했다.

4회에는 2사 3루에서 손아섭의 적시타, 5회에는 1사 만루에서 정훈의 2루 땅볼로 득점에 성공해 기어이 5-5 균형을 되찾으며 재역전극의 발판을 놓았다.

SK는 롯데 마무리 슨승락을 상대로 5-9로 뒤진 9회말 1사 후 연속 3안타와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추격했다. 하지만 고메즈가 투수 앞 병살타를 쳐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4b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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