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두산 김태형 감독, 유일한 걱정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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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선수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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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잘 나가는 두산 김태형 감독, 유일한 걱정은 ‘부상’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경기에 나서면 시작 전부터 이길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된다.

두산은 8일 현재 39승 1무 15패(승률 0.722)로 10개 구단 중 독보적인 선두다.

10번 경기를 치르면 7번 이상 승리했다.

팀 타율은 유일한 3할대(0.304)로 1위, 투수들의 평균자책점은 4.07로 NC 다이노스(4.04)에 이은 2위다.

타선의 폭발적인 지원을 받은 선발 투수 더스틴 니퍼트와 장원준은 다승 부문 공동 1위(8승)에 올라 있다. 마이클 보우덴은 7승으로 공동 4위, 유희관은 6승으로 공동 6위다.

셋업맨 정재훈과 마무리 이현승도 든든하다.

아직은 이르지만, 두산 팬들 사이에서는 한국시리즈 2연패에 대한 희망도 커진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무슨 고민이 있을까.

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케이티 위즈와 방문경기에 앞서 김 감독은 ‘잘 나가는’ 팀 사령탑으로서 간단한 소회를 밝혔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왔지만 김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을 걱정하지는 않는다.

그는 "여름이 되면 체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집에서 쉴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다른 팀도 다 같은 조건이다. 프로선수라면 스스로 체력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김 감독은 유일한 걱정으로 ‘부상’을 꼽았다.

김 감독은 "주축 선수의 부상은 1년 내내 고민"이라며 "다치지만 않고 꾸준하게 해주면 감독으로서는 더 바랄 나위가 없다"고 말했다.

두산은 NC 다이노스 등의 추격을 받고 있지만 어쩌면 가장 큰 적은 내부에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

부상이 그것이다.

두산은 지난 2일 주전 포수 양의지가 경기 도중 왼쪽 발목이 꺾여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향하는 아찔한 장면을 지켜봤다.

4번 타자 오재일은 옆구리가 안 좋아 최근 휴식을 취하고 있다.

주전과 백업 가릴 것 없이 모두가 선방하는 두산이지만, 몸이 아픈 선수가 늘어나면 김 감독의 표정도 어두워질 수 있다.

ksw08@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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