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축구협회장 7월 말 뽑는다…6월 이사회서 일정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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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차기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7월 말 실시될 예정이다. 정확한 일정과 규정은 6월 중 열리는 이사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한체육회의 선거 일정에 따라 회장 선거를 기존 9월보다 이른 7월 말로 앞당길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 2월 국민생활체육 전국축구연합회와 통합한 대한축구협회는 정몽규(54) 협회 회장을 통합 조직의 수장으로 추대했다. 당초 정몽규 회장의 임기는 9월까지이고 9월 중 선거를 통해 4년 임기의 새로운 축구협회장을 선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한체육회의 요청에 따라 선거 일정을 앞당기게 됐다. 대한체육회는 10월초 열리는 대한체육회장 선거 55일전까지 각 종목 단체들에게 단체 회장과 임원진 등으로 꾸려진 선거인단을 구성해 제출하도록 했다.

규정대로라면 8월 이내에 각 종목 단체들은 회장 선거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8월 5일부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관계로 8월에는 사실상 선거가 이뤄지기 어렵다.

또한 축구협회의 경우 정몽규 회장이 리우 올림픽 한국 선수단장으로 선임돼 7월 말부터 자리를 비워야 한다. 정 회장이 자리에 있는 7월에 선거가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대한체육회가 최근 회의에서 각 종목 단체들에게 최대한 빨리 회장 선거를 할 것을 요청했다. 선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해당 단체의 예산 지원에서 불이익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축구협회는 6월 중 축구협회 이사회에서 선거관리 규정안을 협의, 검토한 뒤 선거 계획을 대한체육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 선거인단 구성안은 총 106명(대의원 53명+직능대표 53명)으로 기존 선거인단인 각 시도협회장 16명에 한국프로축구연맹, 실업축구연맹, 대학축구연맹 등 축구협회 산하연맹 회장 8명이 포함된다. 여기에 지난 2월 통합 과정에서 확대된 생활축구 산하 시도연합회 대표 17명과 K리그 클래식(1부리그) 구단 대표 12명 등이 들어간다. 그리고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대표 11명, 선수 및 지도자 각각 18명, 심판 대표 5명, OB축구회 1명 등으로 구성된다.

축구협회 선거관리 규정에 따르면 선거일이 확정되면 그로부터 40일 전에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한 뒤 30일 전까지 선거 일정을 공지한다. 이후 20일전까지는 선거인단 3배수를 추첨으로 선정한 뒤 14일전부터 3일 동안 후보 등록을 마친다.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등록 마감 다음날부터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선거인단은 선거 7일전 추첨으로 최종확정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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