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크론병’ 고백, 프로포즈 당시 “치명적인 이야기 먼저 해야 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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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크론병’

윤종신 ‘크론병’ 소식이 알려지며 이목을 끈다.

2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좋다)에는 가수 윤종신의 아내 전미라가 출연했다.

이날 윤종신은 전미라와 연애를 시작하던 때를 언급했다. 당시 윤종신은 자신이 크론병임을 알게 됐던 때였다고. 윤종신은 “치명적인 이야기를 먼저 하고 사랑을 일궈나가야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미라에 자신의 병을 먼저 밝힌 이유를 언급했다.

이어 윤종신은 “아내를 정말 놓치기 싫었기 때문에 그 이야기부터 했던 거 같다. 가장 하기 어려운 이야기부터 빨리 풀고 나가야 내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미라는 윤종신의 고백에 오히려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미라는 “남편이 울면서 얘기를 하더라. 나도 안쓰러워서 펑펑 울었다. 남편이 ‘내가 지금 여자친구를 사귀면 안 되는 것 같은데’라고 했다. 그 말이 너무 안쓰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전미라는 ‘내가 괜찮다고 씩씩하게 얘기해주고 죽을병도 아닌데 어떠냐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내가 좋은 기운을 많이 가진 사람이니까 그런 말을 해주면서 앞으로 같이 가보자고 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전미라는 “남편이 바로 시부모님한테 결혼할 여자가 있다고 말했는데 ‘나 이렇게 건강한 여자 만나고 있다’고 얘기하더라”고 털어놨다.

/fnstar@fnnews.com fn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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