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김승혁·송영한, 매치플레이 32강 격돌…최진호·이수민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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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혁(30). /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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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한(25·신한금융그룹). /뉴스1 DB ⓒ News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1번시드 김승혁(30)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에서 32강에 안착했다.

김승혁은 9일 경기도 용인의 88 컨트리클럽 사랑, 나라코스(파72·6972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64강전에서 김도훈(27·JDX멀티스포츠)을 한홀차로 따돌리고 32강에 올랐다.

2014년 KPGA 대상과 상금왕을 석권하며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배정받은 김승혁은 아르헨티나 교포 마르틴 킴을 꺾은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과 16강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1번 시드와 64번 시드의 맞대결이었지만 승부는 치열했다. 김승혁은 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앞서갔지만 5번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범해 추격을 허용했다. 8번홀(파4)을 내준 김승혁은 9번홀(파5) 버디로 전반을 동타로 마쳤다.

후반들어 김도훈이 10, 11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면서 김승혁은 2홀차로 내몰렸다. 자칫 1번 시드가 첫날부터 탈락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김승혁은 침착하게 만회했다. 14번홀(파4)에서 김도훈의 보기로 한 홀차로 접근한 김승혁은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17번홀(파5)에서도 추가 버디를 잡아 경기를 뒤집은 김승혁은 마지막 홀을 파로 세이브하고 한 홀차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송영한은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올 2월 아시안투어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 당시 세계 1위였던 조던 스피스(미국)를 꺾고 우승했던 송영한은 64강전에서 만난 마르틴 킴을 상대로 3홀을 남기고 5홀차로 앞서 승리를 거뒀다.

이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송영한은 32강전에서 1번시드 김승혁과 한판대결을 벌이게 됐다.

이변도 나왔다. 올 시즌 2승에 대상포인트, 상금순위, 평균타수 등 각종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최진호(32·현대제철)가 64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것이다.

최진호는 2014년 KPGA 챌린지투어 상금왕 출신 이상엽(22)과의 맞대결에서 한 홀차 석패를 당했다. 최진호는 15번홀까지 동타를 이뤘지만 16번홀(파3)에서 상대가 버디를 잡았고 이 격차를 끝내 좁히지 못해 탈락했다.

올 시즌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선전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했던 이수민(23·CJ오쇼핑)도 조기 탈락했다. 이수민은 윤정호(25)와의 맞대결에서 역시 한 홀차로 패배했다.

한편 지난해 우승자 이형준(24·JDX멀티스포츠)은 김학형(24)을 4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이형준은 2014년 우승자 이기상(30·다보스병원)과 32강에서 맞붙는다.

이밖에 박상현(33·동아제약), 문경준(34·휴셈), 김태훈(31·신한금융그룹) 등의 강자들도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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