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김현수, 9회 2루타 ‘쾅’· 팀 5연승 견인…오승환 8G 연속 무실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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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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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 © AFP=뉴스1 © News1 최종일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결정적인 2루타를 터뜨리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면서 행운의 승리도 챙겼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대타로 출전해 삼진을 당했다.

김현수는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372에서 0.366으로 하락했다.

김현수는 시즌 6번째 2루타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 9회 터뜨린 2루타는 팀의 승리를 이끈 결승점으로 연결됐기에 의미가 더 컸다.

1회초 첫 1루수 땅볼로 아웃됐던 김현수는 3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의 6구째 89마일 커터를 몸에 맞고 출루했다. 김현수는 매니 마차도와 마크 트럼보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고 맷 위터스의 1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김현수의 득점으로 볼티모어는 2-3으로 따라 붙었다.

5회초 중견수 플라이, 6회초 좌익수 플라이로 그쳤던 김현수는 팀이 5-5로 팽팽하게 맞서던 9회초 소중한 안타를 쳐냈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토론토 마무리 로베르토 오주나의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가볍게 밀어쳐 좌중간을 갈랐다. 김현수는 여유있게 2루까지 진루, 볼티모어는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김현수 대신 조이 리카드가 대주자로 나섰다. 리카드는 마차도의 유격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크리스 데이비스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이 점수로 볼티모어는 6-5 리드를 잡았다.

볼티모어는 9회말 토론토의 타선을 틀어막고 6-5로 승리했다. 5연승을 이어간 볼티모어는 36승 2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

오승환은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2-2로 팽팽하던 7회말 등판, 1이닝동안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초 결승점을 뽑으면서 3-2로 승리했고 오승환은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지난 달 27일 워싱턴전 이후 8경기 연속 1실점도 하지 않는 완벽한 피칭을 이어갔다. 평균자책점은 1.71에서 1.65로 하락했다.

오승환은 신시내티 4번타자 제이 브루스를 상대로 묵직한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2스트라이크로 몰아넣었다. 이후 5구째 84마일 슬라이더를 던져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어 아담 듀발에게는 1볼이후 스트라이크를 3개 연속 던져 아웃시켰다. 오승환은 4구째 92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듀발을 루킹 삼진 처리했다.

오승환은 이어 에우제니오 수아레즈를 3루수 땅볼로 유도, 안타와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세인트루이스가 8회초 1점을 뽑은 뒤 오승환은 8회말 마운드를 케빈 시그리스트에 넘겼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말과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고 3-2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세인트루이스는 32승 28패가 되면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함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박병호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시즌 11호 홈런을 때리는 등 최근 3경기에서 홈런 2개를 친 박병호는 이날은 안타 1개를 추가했다. 타율은 0.220을 유지했다.

박병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톰 쾰러의 5구째 85마일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말 2루수 땅볼에 그쳤던 박병호는 7회말에도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마이애미의 2번째 투수 마이크 던의 94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박병호는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1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박병호는 A.J. 라모스의 4구째 9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당겨쳐 좌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자가 병살타를 치면서 홈을 밟지는 못했다.

미네소타는 7회초에만 대거 7실점하면서 마이애미에 3-10으로 완패했다. 2연승이 끊긴 미네소타는 18승 41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강정호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8회초 대타로 나서 상대 저스틴 밀러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8회말 수비에서 투수 코리 룹키와 교체됐다. 강정호의 타율은 0.292에서 0.289로 하락했다.

피츠버그는 선발 제프 로크가 11피안타 11실점으로 무너지면서 5-11로 완패했다. 2연패를 당한 피츠버그는 32승 28패(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공동 2위)가 됐다.

이대호의 시애틀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3-5로 역전패했다. 시애틀은 33승 2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시애틀은 이날 홈런 3개를 때렸지만 모두 솔로포여서 아쉬움을 남겼다. 클리블랜드는 8회초 터진 타일러 나퀸의 2점 홈런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에서 제외됐던 이대호는 9회초 대수비로 출전한 뒤 9회말 1사 후 들어선 타석에서 클리블랜드의 코디 알렌에게 삼진을 당했다. 타율은 0.296에서 0.293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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