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아노가 넣으면 서울이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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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아드리아노가 넣으면 서울이 웃는다 최용수 감독 "상대 견제로 더 힘들어질 것…특별해지려면 이겨내야" (수원=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FC서울 아드리아노가 리그 3경기 만에 골맛을 보며 서울의 승리를 견인했다. 아드리

<프로축구> 아드리아노가 넣으면 서울이 웃는다

최용수 감독 "상대 견제로 더 힘들어질 것…특별해지려면 이겨내야"

(수원=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FC서울 아드리아노가 리그 3경기 만에 골맛을 보며 서울의 승리를 견인했다.

아드리아노는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3라운드 수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7분 윤일록의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수비 2명을 옆에 두고 왼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1분 전 데얀이 중원에서 연결해준 공으로 골키퍼와 1대 1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한 실수를 곧바로 만회한 것이다.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던 아드리아노는 전반 28분 데얀이 페널티 지역 전방에서 때린 슈팅을 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문전으로 쇄도하며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슈팅을 때리기도 했다.

아드리아노의 득점을 시작으로 기선을 잡은 서울은 다카하기와 박주영의 연속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13일 성남FC전 3-2 승리 후 전남 드래곤즈전 1-1 무승부, 제주 유나이티드전 3-4 패배를 당했던 서울로서는 3경기만의 승리였다.

서울은 아드리아노가 시즌 7호골을 넣은 성남전 이후 골 침묵을 지키는 동안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아드리아노는 전남전에서 후반 22분 교체 투입됐고 제주전에서는 선발 출전했지만 팀이 0-1로 뒤진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돼 나왔다.

아드리아노는 그러나 이날 수원FC전에서 가벼운 몸놀림으로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득점선두 티아고(11골·성남)과의 득점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이날 아드리아노의 플레이에 대해 "워낙 뛰어난 결정력과 축구 DNA를 가지고 있다. 상대가 부담스러워하는 축구 지능과 움직임이다"고 평가했다.

다만 "시즌 초반에 비해 활동량이나 패스를 받는 횟수가 줄었다"면서 "상대 수비가 철저히 막는 만큼 앞으로 더 힘든 경기를 할텐데 본인이 이겨내면 특별한 선수가 될 것이다. 본인이 이겨내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덕제 감독도 이날 계획보다 일찍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바꾼 데 대해 "데얀과 아드리아노의 움직임이 직전 제주 유나이티드전보다 좋았다"면서 "포백을 유지하면 실점을 많이할 것 같아 맨투맨으로 빨리 바꾸었다"고 말했다.

bschar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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