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버거, 세인트주드 클래식서 생애 첫 우승…노승열 공동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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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버거(미국)가 13일(한국시간) 끝난 PGA투어 세인트주드 클래식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16.6.13/AFP=뉴스1 © News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신예 다니엘 버거(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총상금 620만달러)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버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 윈드(파70·7244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버거는 필 미켈슨, 스티브 스트리커,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10언더파 270타) 등 공동 2위 그룹을 3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11만6000달러(약 13억원).

지난 시즌 PGA투어에 데뷔해 준우승만 두 차례 기록하며 신인왕을 차지했던 버거는 50번째 출전 대회만에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버거는 2라운드부터 선두에 오른 이후 한 차례도 선두를 빼앗기지 않는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했다.

2위그룹에 3타를 앞선 채 마지막 라운드를 맞이한 버거는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파 세이브로 안정감을 찾은 버거는 6번홀(파4)에서 18피트(약 5.5m)짜리 버디를 잡아내면서 기세를 올렸다. 이어 전반 마지막 9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아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후반에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첫홀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던 버거는 12번홀(파4) 버디로 다시 안정을 찾았다. 이어 14번홀(파3)에서 무려 32피트(약 9.7m)짜리 버디로 2위 그룹과의 격차를 벌린 버거는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버거는 이후 나머지 3홀을 파세이브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노승열(25·나이키)은 올 시즌 첫 ‘톱10’에 올랐다. 노승열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더블보기 한 개를 기록해 1언더파를 추가, 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를 기록했다.

노승열은 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로 러셀 헨리(미국)와 함께 공동 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올 시즌 19번의 대회 중 커리어 빌더 챌린지에서 기록한 공동 17위가 최고 성적이었던 노승열은 오랜만에 ‘톱10’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노승열은 이번 대회 호성적으로 인해 오는 7월 열리는 메이저대회 디 오픈 챔피언십 출전권도 확보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상위 12위 안에 든 선수 중 디오픈 출전권이 없는 4명의 선수에게 디오픈 티켓을 선사한다. 노승열과 함께 브라이언 게이, 러셀 헨리, 스티브 스트리커(이상 미국)가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민휘(24)는 최종합계 이븐파 280타로 공동 34위에 올랐고, 위창수(44·테일러메이드)는 1오버파 281타 공동 4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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