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시즌 첫 톱10 입상

0

201606131534465033.jpg

노승열(25·나이키골프)이 시즌 첫 ‘톱10’에 입상했다.

노승열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 TPC(파70·724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총상금 620만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에 버디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노승열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5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임하며 역전 우승에 도전했던 노승열은 전반에 1타를 줄이면서 기대감을 부풀렸다. 하지만 10번홀(파4)에서 퍼트가 컵 바로 앞에서 멈춰서면서 주춤했다. 급기야 12번홀(파4)에서는 티샷이 분실구 처리되면서 2벌타를 받아 2타를 잃었다. 자칫 대량으로 타수를 잃을 뻔했던 노승열은 이후 마음을 다잡아 15번홀(파4), 16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로 ‘톱10’을 지켜냈다.

우승은 ‘신인왕 출신’ 대니얼 버거(미국)가 차지했다. 버거는 보기 2개에 버디 5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버거는 베테랑 필 미켈슨, 브룩스 켑카, 스티브 스트리커(이상 미국) 의 추격을 공동 2위(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로 밀어내고 생애 첫승의 감격을 누렸다. 2013년 프로로 전향한 23세 신예 버거는 2014년 US오픈을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50개 대히에 출전했다. 버거는 작년에 혼다 클래식과 BMW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2위를 차지하는 등 ‘톱10’에 9차례 입상하면서 작년 신인왕을 차지했다.

PGA투어 통산 42승째인 미켈슨은 2013년 브리티시오픈 우승 이후 추가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해 공동 2위에 만족해야만 했다. 더스틴 존슨(미국)도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7타를 줄여 공동 5위(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로 대회를 마쳤다. 재미동포 마이클 김(23)은 이날 2타를 줄여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로 공동 16위에 올랐다. 김민휘(24)는 공동 34위(최종 합계 이븐파 280타)에 그쳤다.

위창수(44)는 이날 이븐파 70타를 치고 최종 1오버파 281타로 공동 41위에 그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Facebook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