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다승 우승은 내몫”..김민선, 2주 연속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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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첫 2승자는 누가될까.

그 관심의 빗장이 8일부터 사흘간 경북 경산시 인터불고 골프장(파73·6742야드)에서 열리는 교촌허니레이디스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풀릴 전망이다. 올 시즌 KLPGA투어는 작년 12월에 중국에서 열렸던 개막전을 포함해 5개 대회가 치러졌다. 그런 가운데 다승 우승자는 아직 없고 그야말로 ‘5인5색’이다. 따라서 이번 대회의 최대 관심사는 첫 멀티플 우승자 배출 여부다.

현재로서는 올 시즌 국내 개막전 롯데마트여자오픈 우승자 김보경(29·요진건설), 2주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자 고진영(20·넵스), 그리고 지난주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KLPGA투어 54홀 최소타 타이 기록으로 시즌 마수걸이 우승을 차지한 김민선(20·CJ오쇼핑) 중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작년 12월 현대차차이나레이디스오픈 우승자 김효주(20·롯데)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전념하기 위해, 그리고 3주전 삼천리투게더오픈 우승자 전인지(21·하이트맥주)는 같은 기간에 열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살롱파스컵에 출전하느라 불참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코스가 장타자에게 유리하게 세팅되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김민선과 고진영의 우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김민선은 트레이드마크인 장타와 지난주 상승세를 몰아 통산 3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클럽을 브리지스톤으로 교체한 뒤 비거리가 늘어난 고진영도 지난주에 놓친 우승 기회를 이번 대회서 다시 살리겠다고 벼르고 있다. 고진영은 지난주 대회서 2라운드까지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으나 마지막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10위 입상에 만족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른바 이들 ‘위너스 써클’의 대항마들이 즐비해 우승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타이틀 방어에 나선 ‘디펜딩 챔피언’ 이정민(23·비씨카드)은 올 시즌 기복없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이정민은 올해 출전한 4개 대회에서 세 차례나 ‘톱10’에 입상했다. 이승현(24·NH투자증권), 윤채영(28·한화), 그리고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박결(19·NH투자증권)과 지한솔(19·호반건설)도 다크호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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