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연속 무실점 행진 멈춘 피어밴드…시즌 첫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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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17 프로야구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kt 피어밴드가 역투를 하고 있다. 2017.4.21/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수원=뉴스1) 맹선호 기자 = ‘kt 위즈의 마법사’ 라이언 피어밴드(32·미국)가 김태균에게 홈런을 맞으며 25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이 무산되고 시즌 첫 패배의 쓴맛까지 봤다.

피어밴드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피어밴드는 최근 시속 140㎞대 직구와 120㎞대의 ‘마구’ 너클볼, 체인지업을 섞어 타자들을 요리해내고 있다.

그는 지난 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9이닝 무실점 완봉에 이어 15일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도 9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를 치르기 전 마지막 실점은 지난 2일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첫 경기였다. 당시 그는 2회 선두타자 정의윤에게 솔로포를 맞아 1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이후 7회까지 실점 없이 마무리하는 등 무실점 기록을 쌓아왔다.

이날 한화전에서 2회 김태균에게 솔로포를 맞았지만 3~5회 3연속 3자범퇴를 기록하는 등 위력적인 모습은 여전했다.

물론 2-1로 앞서던 6회는 아쉬웠다. 그는 6회에도 한화 송광민에게 적시 2루타, 김태균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2점을 헌납했다.

6회까지 74구만을 던져 7회에도 등판이 가능했지만 김진욱 kt 감독은 지난 2경기에서 18이닝을 던진 데 따른 체력안배를 위해 투수교체를 단행했다.

결국 kt는 이후 추가 득점을 뽑지 못하며 2-7로 5점 차 패배를 당했다. 피어밴드도 시즌 4번째 등판 만에 첫 패전을 당했다. 하지만 6이닝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로 수준급 선발투수의 면모를 또 한번 보여줬다.

이날 연속 무실점 행진은 24이닝에서 멈췄지만 그가 지금과 같은 활약을 꾸준히 보여준다면 리그 최고 수준의 선발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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