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첫 태극마크’ 이시우 “새로운 열정과 패기 보여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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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의 레프트 이시우가 입단과 동시에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더 나아가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됐다.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 무대에 와서 첫 태극마크를 단 이시우(23·현대캐피탈)가 벅찬 소감을 전했다.

대한배구협회는 26일 2017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 출전할 예비 엔트리 18인 명단을 발표했다.

김호철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내달 3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합동 훈련에 돌입한다. 선수들은 한 달 간의 훈련을 실시한 뒤 14인 최종 엔트리를 선발해 6월에 열리는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7월에 열리는 아시아선수권을 거쳐 2018 세계선수권 아시아예선전까지 소화하게 된다.

이번 대표팀에는 무릎 수술 후 재활 중인 문성민(현대캐피탈)과 현재 재활이 필요한 전광인(한국전력)이 빠졌다. 비록 100% 전력은 아니지만 신인상을 받았던 황택의(KB손해보험)와 특급 조커인 이시우가 명단에 발탁된 부분은 눈길을 끈다.

2016-17시즌을 앞두고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은 이시우는 원포인트 서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번에 처음으로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게 된 이시우는 "처음 엔트리에 선발돼 너무나 영광스럽다"면서 "좋은 팀(현대캐피탈)에서 뛰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 덕분에 내게도 기회가 온 것 같다. 대표팀에 들어가서 더 많은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시우의 장점은 신인답지 않은 강한 담력이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연습 때도 발목 몇 번 돌리고 들어가 아무렇지도 않게 강서브를 때리더라"고 웃을 정도다.

중요한 고비에도 긴장하지 않고 상대 리시브를 흔들 수 있는 서브를 구사한다. 대한항공과의 챔피언결정전에서도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로 분위기 반전을 하는데 힘을 보탰다. 아직 선발 출전하는 주전 레프트로 뛰긴 쉽지 않겠지만 세트 후반 원포인트 서버로의 가치는 충분하다.

이시우는 "프로에 처음 와서 신인답게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이번에 대표팀에 가게 된다면 또 다른 열정과 패기를 보여 드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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