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고영표, 개인 첫 완봉 역투로 팀 연패 탈출 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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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고영표. /뉴스1 DB © News1 오장환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kt 위즈 사이드암 투수 고영표(26)가 개인통산 첫 번째 완봉승의 기쁨을 누렸다.

고영표는 2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동안 113구를 던지며 6피안타 2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014년 kt에 입단한 고영표는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한 자리를 꿰찼다. 지난 6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프로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던 고영표는 이어 3경기 연속 패전을 안았지만 5번째 선발 등판에서 완봉을 기록했다.

고영표는 압도적이진 않지만 존 구석구석을 찌르는 날카로운 제구로 상대 타선을 요리했다. 1회에는 2사 후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오지환을 2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2회에는 선두 임훈에게 안타, 양석환에게 몸 맞는 공을 내줘 무사 1,2루에 몰렸지만 정상호를 땅볼 처리한 뒤 손주인을 병살타로 유도해 또 다시 위기를 넘겼다.

기세가 오른 고영표는 3회를 삼자범퇴로 마쳤고, kt 타선은 3회말 1사 만루에서 박경수의 희생플라이와 유한준의 2타점 2루타로 3점을 뽑아 고영표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고영표는 4회도 삼자범퇴로 처리했고, kt는 이어진 공격에서 3점을 추가로 뽑았다.

1, 2회 이후 고영표는 거침이 없었다. 5회 몸 맞는 공 한 개가 있었지만 병살을 유도했고, 7회에는 임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연타로 이어지지 않았다.

8회도 삼자범퇴로 마친 고영표는 9회 마지막 위기를 맞았다. 그는 안익훈, 박용택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2루에 몰렸다.

하지만 고영표의 뚝심이 빛났다. 그는 정성훈을 4구만에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최재원을 3구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이날 2개의 안타를 맞은 임훈마저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자신의 완봉을 자축했다.

고영표의 역투 속에 kt는 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5연패에 빠져있던 kt는 이번 주 첫승을 거두면서 시즌 전적 12승13패를 마크했다. 3연승을 마감한 LG는 14승11패가 됐다. LG 선발 소사는 3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 시즌 2패(3승)째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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