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약촌 살인사건’ 네티즌들 해당 경찰서에 항의글 쇄도…‘홈페이지 마비될 지경’

0
201507192009102067.jpg

‘그것이 알고싶다’의 ‘약촌 살인사건’편이 폭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약촌 살인사건은 공소시효가 단 22일 남은 사건으로, 지난 18일 SBS’그것이 알고싶다’편에서 다뤄졌다.

앞서 제작진은 공소시효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사건의 진범을 알고 있다는 제보전화를 받았다고 밝혔고, 이 제보는 2000년 여름 전북 익산 약촌오거리에서 발생한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범인이 자신의 친구라는 믿기 힘든 이야기였다.

소문의 주인공인 김모씨는 2003년 해당 사건 용의자로 올라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지 못한 채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까지 모두 털어놓으며 자신의 죄를 순순히 인정했으나 검찰은 물적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기각했다.

이후 김씨는 곧 최초 자백과는 완전히 뒤바뀐 새로운 진술을 하며 범행을 부인하기 시작하며 수사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당시 사건을 수사했던 경찰은 “김씨와 그를 은닉시켜 준 임씨가 정신병원에 함께 입원한 후 진술을 번복하자고 모의했다”면서 “검찰이 자신들을 잡을 의사가 없다는 걸 눈치챈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당시 경찰 수사에서 범인으로 지목된 뒤 징역형을 받은 최모씨는 2010년 만기 출소한 뒤 자신이 진범이 아니라며 재심을 청구했고, 광주고등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이날 최씨는 당시 혈흔과 증거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경찰에 감금돼 구타당했고 이후 범행을 시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씨는 “잡히고 나서 바로 경찰서에 간 게 아니라 여관을 데려 갔다. 거기서 머리도 때리고 무자비하게 폭행 당했다. 범행을 거부하면 더 맞았다. 무섭다는 생각만 들었다”고 털어놨고, 당시 경찰들은 이 사건으로 표창장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다.

취재중 제작진은 해당 사건을 맡았던 경찰을 찾아갔지만 “내가 죄인이야 뭐야? 그 때 일을 기억 안 난다”고 주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2013년에도 제작진은 이 사건을 조명하며 법원은 약촌 살인사건 재심을 예고했지만, 법원이 익산 약촌 살인사건이 재심사유가 아니라는 이유로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작진은 “사건의 공소시효가 22일 밖에 남지 안았다”면서 “검찰과 경찰도 실수를 할 때가 있고, 판단을 잘 못할 때도 있다는 걸 받아들여야 우리 사회가 신뢰 사회가 될 수 있다”고 밝히며 방송의 막을 내렸다.

이 방송 직후, 전북 익산경찰서 게시판은 ‘익산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재조사하라는 항의글이 폭주했으며, 19일 익산경찰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이 사건과 관련해 반드시 재조사를 해야 한다는 항의하는 글이 500건 넘게 올라오며 국민들의 분노를 한 몸에 받고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약촌 살인사건, 저 경찰 대체 뭐야?", "그것이 알고싶다 약촌 살인사건, 경찰 얼척없네","그것이 알고싶다 약촌 살인사건,대박", "그것이 알고싶다 약촌 살인사건, 기막힌다", "그것이 알고싶다 약촌 살인사건, 말도안돼"등의 반응을 보였다.

/
fn
스타
fnstar@fnnews.com

Facebook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