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양상문 감독 “류제국, ST존 수혜보다도 제구 좋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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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류제국./뉴스1 DB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한 달에 5승은 어렵지."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은 주장 류제국의 활약에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양 감독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근 호투를 이어가는 주장 류제국에 박수를 보냈다.

류제국은 지난 4월 5경기에 나와 29이닝 12실점(9자책)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2.79에 5승을 쓸어담으며 팀의 주축 선발로 제몫을 다해줬다.

다만 그는 지난 2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득점지원이 단 1점에 그치며 팀이 1-2로 패배, 류제국은 패전투수가 될 수밖에 없었다.

다만 그는 7이닝 2실점(2자책)의 호투를 펼쳤다. 당시 류제국은 무사사구의 안정적인 피칭으로 물오른 제구력을 자랑했고 시즌 평균자책점도 2.75로 소폭 하락시켰다. 승리를 올리지 못한 게 유일한 흠이었다.

이에 양상문 감독은 "시즌 초반 류제국의 페이스가 좋다. 스트라이크 존이 확대된 영향도 있겠지만 본인의 제구가 좋아졌다"고 손가락을 추켜세웠다.

류제국은 현재까지 매경기 평균 6이닝(6경기 36이닝)을 소화하며 사사구는 13개(볼넷 11개·사구 2개)만을 내주고 있다. 2일 NC전을 제외하고 그가 선발로 나서는 날 LG 야수진의 득점 지원이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안정된 경기력을 보였기에 4월에만 5승을 거둘 수 있었다.

양 감독은 "류제국의 한 달 5승도 어려운 일이다. 올해 제프 맨쉽(NC)과 헥터 노에시, 양현종(이상 KIA)이 6연승을 기록하고 있지만 이런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LG는 류제국을 필두로 한 선발진의 호투와 철벽 불펜진에 힘입어 현재까지 팀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 중이다. 10개 구단 중 단연 1위다.

하지만 여기에 복귀를 준비하는 투수까지 더해진다면 LG는 그야말로 투수 왕국을 구축하게 된다. 임정우와 허프다.

이날 양상문 감독은 임정우와 허프의 상태를 설명하며 시일이 좀 더 걸릴거라고 밝혔다. 양 감독은 "임정우는 신체 밸런스가 더 올라와야 실전 등판에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허프도 시간이 더 필요하긴 마찬가지다. 허프는 시범경기 중 무릎 인대를 다쳐 현재까지 개점휴업 중이다. 양 감독은 "원래 허프의 복귀까지 6주 정도 생각했다. 다만 던질 준비가 된 것과 선발로 나서는 건 다르다"며 자세한 복귀 일정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다만 복귀는 가까워졌다. 허프는 지난 3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17 퓨처스리그 SK전에서 3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부활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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