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소사 7⅓이닝 1실점’ LG, 두산 3-1 제압…3연승

0
201705051733050748.jpg원본이미지 보기

LG 트윈스의 헨리 소사./뉴스1 DB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LG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헨리 소사의 호투와 양석환의 2타점 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의 상승세를 탄 LG는 18승12패(3위)를 마크했다. 삼성 라이온즈전 2연승의 기세를 잇지 못한 두산은 14승1무15패(7위)로 5할 승률을 지켜내지 못했다.

LG 양석환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등판한 소사는 7⅓이닝(117구) 7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시즌 4승(2패)째를 올렸다. 마무리 신정락은 9회말 마운드에 올라 ⅔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7세이브를 따냈다.

두산의 좌완 에이스 장원준은 6이닝(112구) 동안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선전했지만 시즌 3패(2승)째를 당했다. 장원준은 개인통산 1200탈삼진(역대 17번째)을 달성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에이스들의 맞대결 답게 이날 경기는 팽팽했다. 양 팀 타자들은 5회까지 단 한 점도 내지 못했다.

0의 균형이 깨진 건 6회초였다. 3번 지명타자로 나선 LG 정성훈은 장원준의 2구째 슬라이더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의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LG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히메네스가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오지환의 1루 땅볼에 2사 2루가 됐다. 이어 양석환이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터뜨리며 히메네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팽팽하던 경기는 2-0 LG의 리드로 바뀌었다.

두산도 가만히 있진 않았다. 6회말 선두타자 김재호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인정 2루타를 날린 데 이어 최주환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후속타자 에반스는 삼진을 당하며 물러났지만 김재환이 우전 안타로 1사 1, 3루의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나선 건 양의지였다. 하지만 양의지는 유격수 땅볼에 그쳐 병살타로 기회를 무산시켰다.

소사는 6회말을 1실점으로 막아낸 뒤 7회말도 무실점으로 처리, 2-1 아슬아슬한 리드를 유지하자 8회초에 양석환이 좌월 솔로포를 터뜨려 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LG는 9회말 안타 2개를 내주며 1사 1, 3루의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클로저 신정락이 박건우를 상대로 병살타를 이끌어내 경기를 매조지었다.

한편 어린이날인 이날 잠실구장엔 총 2만5000명이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Facebook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