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3일’ 9년차 웹디자이너가 제주도 귀촌을 결심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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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3일’

‘다큐 3일’에서는 제주도로 귀촌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19일 방송된 KBS2 ‘다큐 3일’에서는 제주도 서귀포 남원읍에 귀화한 사람들의 사연들과 이들이 제주도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들이 전파됐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들은 한 달 전 제주도 남원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시작한 조두희 씨를 찾았다.

3년 정도 비어있었던 폐가를 친구와 직접 고친 조 씨는, 낡은 농가에서 바다가 보이는 멋진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며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조 씨는 "넉 달동안 폐가를 고치느라 힘들었다. 귀신 나올 법한 집이었는데 그래서 더 재미있었다"고 설명했다.

20년 지기와 함께 제주도에 내려온 조 씨는 서울에서 9년 동안 웹디자이너로 지냈다. 하지만 개인 생활이 보장되지 않는 일상에 지쳤고, 사람 답게 살고 싶어 큰 결심을 했다. 게스트 하우스 운영만으로 생활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근처 공사장에서 막노동을 하거나 겨울에는 선과장에 가서 일을 하기도 한다.

조두희 씨는 "불안, 초조, 내일에 대한 두려움이 왜 없겠나 일이 없으면 어떻게 사나 걱정도 있다"며 "제주도에서 집 짓고 사는 게 꿈이다. 그걸 위해서는 뭐라도 해야하지 않나. 첫 번째는 게스트하우스고 두 번째는 식당을 계획하고 싶다. 그동안 여기 있으면서 자격증도 따고 식당을 어떻게 할 지 계획도 하고. 제 꿈은 계속 도전하며 살고 몰랐던 것도 해보고 싶다"며 제주도에서 새로 생긴 꿈들을 이야기 했다.

한편 ‘다큐멘터리 3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윤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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