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1호 파이터’ 김동현 “3년 안에 한국인 챔피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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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김동현(36·부산 팀 매드) © News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인 1호 UFC 파이터 김동현(36·부산 팀 매드)이 한국 격투기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동현은 오는 6월 17일 싱가포르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싱가포르에 출전, 콜비 코빙턴(미국)과 웰터급 경기를 펼친다.

김동현은 경기를 약 1개월여 앞둔 12일 서울 영등포구 센티넬 IFC에서 취재진과 만나 "최근 UFC 랭커로만 3명(김동현·웰터급 7위, 정찬성·페더급 5위, 최두호·페더급13위)이 활약 중이다. 예상했던 일이다. UFC 데뷔 초 미국과 일본, 한국 등을 돌아다니면서 훈련을 했는데 한국 선수들이 뒤진다는 느낌이 없었다. 당시 나는 조만간 5명 이상이 UFC 무대서 활동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지금은 10명이 속해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3년 안에 한국인 챔피언이 나올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충분히 그럴 능력들이 있다. 한국에서 UFC 챔피언이 나오면 격투기에 대한 인기도 높아질 것이다. 피겨스케이팅도 김연아가 나오면서 흥행 했다. 격투기가 큰 인기를 얻기 위해서는 UFC에서 챔피언이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김동현은 UFC에 바람도 전했다. 그는 "한 대회에 한국인 선수들이 같이 나가면 코치들이 서로 도와주고 정보도 공유할 수 있다. 이를 UFC가 배려, 한국인 선수들이 같은 경기에 출전하도록 배정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동현은 "지난해 11월부터 같은 팀의 김동현(29·라이트급), 함서희(30), 최두호(26)와 내가 돌아가면서 매 경기에 나선 적이 있다. 그때 나는 경기를 하루 앞두고 감독님을 볼 정도로 감독님께서 정신이 없으셨다. 이런 점이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지난해를 떠올렸다.

한편 김동현은 지난 2008년 UFC에 입성한 뒤 승승장구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타렉 사피딘(벨기에)에 판정승을 거두면서 UFC 통산 13승 3패 1무효를 기록, 오카미 유신(일본)과 아시아 선수 최다승 타이를 이뤘다. 이번 코빙턴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아시아 선수 가운데 최다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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