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김진욱 감독 “선발진, 5~6회까지 버텨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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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곤은 14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선발로 나선다./뉴스1 DB © News1 오장환 기자


(수원=뉴스1) 맹선호 기자 = "선발투수가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평균 6이닝을 소화해주면 최고다."

김진욱 kt 위즈 감독은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투수의 이닝 소화력을 강조했다.

김진욱 감독은 "라이언 피어밴드나 돈 로치가 승패를 떠나서 기본적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해주고 있다. 144경기의 긴 레이스에서 선발진의 이닝 소화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피어밴드(5승2패·평균자책점 1.41)는 현재까지 7경기에서 51이닝을 소화, 매 경기 7이닝 이상 맡아주고 있다. 로치도 2승4패(평균자책점 3.72)로 주춤하고 있지만 8경기에서 48⅓이닝을 소화했다. 한 번 올라오면 평균 6이닝은 책임진다. 이들의 역투는 불펜진 운영에 큰 힘이 될 수밖에 없다.

반면 아쉬운 건 젊은 선발진이다. 고영표가 4승3패 평균자책점 3.25로 활약 중이지만 정성곤과 정대현, 주권은 종종 경기 초반 대량실점을 내주며 무너지고 있다.

이에 김진우 감독은 "(정)성곤이나 (정)대현이는 경험을 더 쌓여야 한다. 경험이 많은 선수들은 4회까지 3~4점을 내줘도 5~6회까지 버텨준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예고된 정성곤은 지난 5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5이닝 12실점을 기록, 패전투수가 됐다. 그는 당시 3회까지 8점을 내줬다.

현재 2군에 있는 정대현도 지난 9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5이닝 9실점으로 패전의 고배를 마셨다. 정대현도 당시 3회까지 8실점을 기록했다.

모두 초반 실점이 많았지만 김진욱 감독은 가급적 교체를 뒤로 미뤘다. 이에 김 감독은 "경기를 포기하는 게 아니다. 초반에 실점을 많이 내주면서 무너져도 불펜진 운영을 감안해야 한다. 선발이 최대한 버텨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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