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1★이슈] ‘옥자’ 봉준호X넷플릭스, 오늘 韓언론 만남…칸 논란 밝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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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스틸 컷 © News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봉준호 감독과 제작사 넷플릭스의 CCO(콘텐츠 최고 책임자) 및 공동제작사 플랜B의 프로듀서 등이 한국 언론과 만난다.

봉준호 감독과 넷플릭스 CCO 테드 사란도스, 플랜B 프로듀서 제레미 클라이너, 프로듀서 최두호, 김태완, 서우식, ‘옥자’의 국내 배급사 NEW 김우택 총괄대표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영화 관련 기자간담회를 연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넷플릭스와 NEW의 협업을 통한 개봉방식을 비롯해 글로벌 프로젝트인 ‘옥자’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

현재 ‘옥자’는 제70회 칸영화제의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적인 스트리밍 사이트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작품인 이 영화가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르면서 프랑스 현지 극장계와 국립 영화 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전통적인 극장 배급 방식을 벗어난 콘텐츠 유통 방식에 대한 반발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앞서 칸영화제 측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인 ‘옥자’와 노아 바움백 감독의 ‘더 마이어로위츠 스토리스’의 경쟁 부문 제외 루머에 대해 부인하면서도 "칸영화제에서는 넷플릭스에 두 영화 모두 이용자들 뿐 아니라 프랑스 관객들에게 선을 보일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라며 두 영화의 프랑스 극장 배급이 불발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또 "칸영화제는 새로운 규칙을 제정하기로 했다. 어떤 영화라도 칸 경쟁 부문 진출을 위해서는 프랑스 극장에서의 상영을 약속해야 한다. 이 같은 새 규칙은 2018년부터 적용한다"라고 새로운 규칙을 공표했다. 이는 유통 방식을 바꾸지 않는 이상, 내년부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이 칸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진출할 수 없음을 시사하는 규칙이다.

프랑스 법에 따르면 특정 영화가 가입형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SVOD)를 통해 스트리밍 되는 것은 극장 개봉 후 3년이 지난 후에 가능하다. 그 때문에 프랑스 극장 협회는 경쟁 부문 후보 발표 다음날인 지난달 14일(현지시각) 넷플릭스 작품이 극장에서의 정식 개봉 없이 칸영화제에 진출하는 것이 원칙에 어긋난다며 극장 개봉을 요구했다.

이후 프랑스 국립 영화 위원회는 넷플릭스가 프랑스 배급사를 통해 신청한 ‘옥자’와 ‘더 마이어로위츠 스토리스’의 제한적 상영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새로운 유통 방식의 콘텐츠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을 드러나는 대목. 제한적 상영 비자는 ‘옥자’, ‘더 마이어로위츠 스토리스’를 한 주 동안 최대 6번 제한적으로 상영하는 방식으로 엄격한 프랑스 상영 관련 법을 우회해 가려는 시도 중 하나였다.

과연 넷플릭스가 한국에서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칸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는 개봉 방식관련 논란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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