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프랑스 사태, 작은 소동일 뿐…스트리밍VS극장 공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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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봉준호 감독이 프랑스에서 일고 있는 ‘옥자’이 상영방식 논란에 대해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옥자’의 기자간담회에서 상영 방식에 대해 "처음 일을 시작할 때부터 넷플릭스 스트리밍 방식을 알고 있었다. 넷플릭스와 처음 할 때도 한국, 영국과 유럽에서도 개봉한다고, 한국에서는 긍정적으로 폭넓게 개봉하기로 한다고 협의하고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나에게는 영화가 어떻게 유통되고 배급되는냐도 중요하지만 나는 작가이자 연출자다. 내 입장에서는 창작의 자유, 최종 편집본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이건 프랑스건 어느 나라건 이 정도 예산을 감독에게 모든 전권을 주는 영화가 없다. 소더버그, 스콜세지 말는 그런 경우가 없는데 나는 행운이었다. 이 정도 규모의 영화를 나에게 100% 컨트롤할 수 있는 전권을 줘서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프랑스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상황들은, 스트리밍, 극장도 공종하게 될거라고 본다. 어떻게 공존하는 게 아름다운 방법인가를 찾아가는 과정인 것 같다"라며 "영화를 볼 수 있는 편안하고 좋은 방법이 늘어나고 있다. 그런 과정 중에 일어나는 작은 소동일 뿐이다. 심각하게 얘기할만한 문제는 아니다. 결국에는 아름답게 가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옥자’는 강원도 산골의 한 소녀가 자신의 친구이자 가족과 다름없는 옥자를 구출하기 위한 여정에 나서는 내용을 그리는 글로벌 액션 어드벤처 영화다.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넷플릭스와 브레드 피트가 설립한 제작사 플랜B가 공동제작했다.

한편 ‘옥자’는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 초청작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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