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소개팅’ 미나부터 서유리까지, 母 로맨스 향한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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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Drama © News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엄마의 소개팅’이 서유리-미나-이미소 3인 3색의 캐릭터가 확실한 딸들의 가슴 속 이야기로 포문을 열며 큰 호평을 받았다. 엄마의 로맨스를 응원하는 딸들의 깊고 진한 마음이 느껴지는 것은 물론, 투닥투닥대거나 알콩달콩한 모녀들의 실제 생활 모습이 공개되며 재미까지 안겼다.

특히 자기관리가 철저한 솔직당당한 매력을 뽐낸 미나는 엄마에게 귀여운 잔소리를 하는 딸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는데 17세 연하의 남자친구 류필립의 전역 현장에 엄마와 함께 방문하면서 ‘깜짝 상견례’가 성사돼 시선을 강탈했다. 그런가 하면 서유리는 숨겨 놨던 가족의 이야기를 꺼내며 진짜 엄마의 로맨스를 응원해 훈훈함을 안기며 무한 공감을 샀다.

지난 25일 처음 방송된 KBS Drama 채널 ‘엄마의 소개팅'(제작 KBS N / 프로듀서 명재욱) 1회에서는 서유리-문옥선 & 미나-장무식 & 이미소-김부선 모녀가 소개팅 전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선 서유리는 방송에서의 모습과 달리 실제 집에서는 무뚝뚝한 모습의 딸이었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자립을 해야 했던 터에 자립심이 강할 수밖에 없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 놓은 서유리. 연락 없이 살았던 남동생과의 만남을 버킷리스트로 적어 넣은 엄마 문옥선 여사로 인해 냉랭한 기운이 감돌았고, 서유리는 "그 당시 나는 정말 독하게 살았다"면서 자신의 숨겨 놨던 과거 이야기를 꺼내놨다.

하지만 속 마음은 역시나 따뜻했다. 서유리는 자신의 병을 언급하며 "병원에 응급으로 입원해 방송을 펑크 낸 적도 있다. 어머니가 옆에 계속 계셨다. 떨면서 잠을 못 자더라. 아빠가 그랬다. 어느 날 쓰러져서 병원에 갔는데 암 말기였다. 그때 상황이 오버랩됐나 보다"며 눈물을 흘렸다. 겉으론 강하지만 속은 여린 딸 서유리는 진심으로 엄마의 로맨스를 응원했고, 서로의 거리를 좁히며 새롭게 써 내려갈 모녀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했다.

미나는 말 그대로 시선을 강탈했다. 솔직 당당함의 아이콘이자 자기관리의 신으로 통하는 미나는 집에서 엄마에게 귀여운 잔소리를 하는 딸이었다. 엄마 장무식 여사는 ‘엄마의 소개팅’ 출연에 반가운 기색을 드러내며 "나 시집가는 거야?"라는 등 솔직 당당한 매력을 뽐냈다.

특히 미나는 남자친구 류필립의 전역현장에 엄마 장무식 여사와 동행하게 되자 직접 화장까지 해주며 엄마를 알뜰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는데, 전역 현장에 배우 출신의 류필립의 어머니가 모습을 드러내 깜짝 상견례가 성사됐다. 미나는 이 자리에서 ‘엄마의 소개팅’ 주선을 공개했고, 류필립과 그의 엄마 역시 "좋은 분 만났으면 좋겠다. 파이팅이다. 응원한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보냈다. 무엇보다 류필립은 자신을 기다려준 미나를 생각하며 "다 감사하더라. 2년 동안 받아온 미나 씨의 사랑도 그렇고 기다려주신 부모님도 감동이었다"면서 눈물을 흘려 훈훈함을 자아냈다.

센 캐릭터 엄마 김부선의 딸 이미소는 말 그대로 엄마 같은 딸이었다. 친구 같은 딸이기도 했다. 자신을 ‘500년 솔로’라고 지칭하며 ‘옥수동 비구니’ 별명을 공개한 김부선은 생각보다 여리고 천생 여자 같은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는데, 그녀의 딸 이미소는 "엄마가 뉴스에도 자주 나오시고, 작품에서도 센 캐릭터를 많이 맡다 보니 실제 성격도 그럴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엄청 여리신 분"이라고 얘기하며 김부선의 실제 모습을 공개했다.

사주카페를 찾아 사주를 보고 점술가에게 연애운을 함께 보는 엄마와 딸. 친구 같은 모녀 이미소-김부선의 실제 모습에 시청자들 역시 흐뭇한 미소를 함께 지으며, 김부선의 로맨스를 응원하게 됐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은 ‘엄마의 소개팅’을 매개로 딸과 엄마의 새로운 이야기들이 시작됐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엄마의 소개팅을 주선하는 딸들의 속마음이 드러나고, 엄마에 대해 조금씩 더 알아가며 가까워지는 모습 속에서 티격태격하면서도 알콩달콩한 현실 모녀들의 이야기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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