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꿀맛 휴식’ 후 돌아오는 박인비, 숍라이트 클래식 출격

0
201705300559560179.jpg원본이미지 보기

박인비(29KB금융그룹). /뉴스1 DB ⓒ News1

201705300559569069.jpg원본이미지 보기

박성현(24·KEB하나은행). /뉴스1 DB ⓒ News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국내에서 기분 좋은 휴식을 마친 박인비(29·KB금융그룹)가 다시 미국으로 향해 우승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6월2일(이하 한국시간) 밤부터 사흘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탁턴 시뷰 호텔 앤 골프 클럽 베이 코스(파71·6177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에 출격한다.

이번 대회는 박인비가 한 달만에 나서는 LPGA투어 무대다. 박인비는 이달 초 멕시코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에서 32강만에 조기 탈락한 후 귀국했다.

박인비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출전하면서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비록 결승전에서 김자영(26·AB&I)에게 패해 국내 대회 첫승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충분히 그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한 개 대회 출전 이후 다시 휴식을 취한 박인비는 오랜만에 LPGA투어 대회에 노크한다. 약 한 달 정도 재충전을 마치고 돌아오는 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대회에 나간다.

지난해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던 박인비는 올 시즌 우려 속에서도 꾸준히 대회를 소화하고 있다. HSBC 챔피언스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톱5’에 3차례 들었으며 스트로크 방식으로 치러진 7개대회에서 아직 컷탈락이 한 번도 없었다. 박인비 특유의 안정감이 돋보이는 모습이다.

이번 대회는 LPGA투어의 몇 안 되는 3라운드 경기인 만큼 박인비의 집중력이 더욱 크게 발휘될 수 있다.

‘태극낭자군단’의 우승 행진이 시즌 초반에 비해 다소 주춤한만큼, ‘맏언니’ 격인 박인비가 다시금 우승 행진에 불을 지펴줄 지 기대된다.

‘캐디 교체’ 승부수를 띄운 박성현(24·KEB하나은행)도 주목할 만 하다.

박성현은 지난 29일 볼빅 챔피언십에서 펑산산(중국)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올 시즌 많은 기대를 모았던 것에 비해 성과가 다소 아쉬웠던 박성현은 캐디 교체를 결정한 이후 2개 대회만에 우승권 성적을 냈다.

이번 대회는 임시 캐디가 아닌 정식 캐디와 함께 우승 사냥에 나선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부터 데이비드 존스와 호흡을 맞춘다. 존스는 최나연(30·SK 텔레콤), 전인지(23),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함께 많은 우승을 일군 캐디로 잘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박성현의 장타를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성향에 잘 어우러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준우승으로 감을 끌어올린 박성현의 경기력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또, 세계랭킹 1위를 노리는 랭킹 2위 유소연(27·메디힐)도 지켜봐야 한다. 현재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휴식을 취한 상황에서 랭킹포인트 격차가 적은 유소연과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1위에 오를 수 있는 기회다. 볼빅 챔피언십에서는 둘 모두 실패했고, 주타누간도 결장하는 이번 대회에서 유소연이 다시금 1위에 도전한다.

이밖에 최근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늦깎이 루키’ 이정은(29·교촌F&B)과 김세영(24·미래에셋), 이미림(27·NH투자증권), 양희영(28·PNS창호) 등도 기대를 모은다.

해외 선수 중에서는 이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강력한 우승후보다. 지난해 이 대회 최초의 2연패와 함께 스웨덴의 전설 아니카 소렌스탐의 대회 최저타기록(17언더파 196타) 타이까지 이뤘던 노르드크비스트는 유독 좋은 기억을 내는 이 대회에서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스테이시 루이스와 크리스티 커(이상 미국) 등 미국세와 더불어 노무라 하루(일본),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아리야 주타누간의 언니 모리야 주타누간(태국) 등도 언제든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이들이다.

Facebook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