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재일동포 기업 야마젠그룹과 후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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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사진 출처 : -ⓒGettyimages/멀티비츠

아시아 최초의 메이저 대회 우승자인 프로골퍼 양용은(43)이 일본의 동포 기업인 야마젠그룹(회장 최종태)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다.

양용은은 2009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 클래식과 PGA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PGA챔피언십서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 역전승을 거둬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이후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PGA투어 시드 유지에 실패한 양용은 올해부터 일본프로골프(JGTO)투어와 유럽프로골프(EPGA)투어서 활동하며 재기를 노리고 있다.

계속된 부진으로 양용은은 그동안 ‘무적(無籍)’의 신세를 면치 못했다. 그런 양용은에게 재일동포 사업가인 최종태회장이 구원의 손길을 내민 것이다. 자신이 운영하는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시 인근의 다이센 골프클럽 소속으로 활동하도록 배려한 것이다. 이 골프장은 일본 골프다이제스트에 의해 일본의 베스트 골프장 30위 이내에 든 명문 골프장이다. 최회장은 양용은의 후원 외에도 일본서 활동하는 남여 프로골퍼들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다.고 구옥희, 고우순 등 여자 골퍼들과 김종덕, 최경주, 허석호, 장익제, 박성준 등이 그의 도움을 받았다.

최 회장은 "양 선수의 골프 실력과 골프에 대한 진지한 자세에 주목, 이번 시즌 일본 투어에 복귀하는 그를 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소속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후원 배경을 설명했다. 양용은은 전속 계약과 함께 PGA 챔피언십 우승컵을 기증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양용은이 기증한 트로피를 다이센골프클럽 하우스에 전시할 예정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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