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포리 프로젝트’ 나카타 히데오 “여성 간 사랑, 탐미적으로 그리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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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타 히데오 감독이 여성 간의 사랑을 그리기 위해 노력했던 바를 털어놓았다.

31일 오후 서울시 중구 퇴계로 대한극장에서 ‘로망 포르노 리부트: 로포리 프로젝트’ 내한 쇼케이스가 열려 감독 나카타 히데오가 참석했고 씨네21 김현수 기자가 모더레이터로 등장했다. 로망 포르노란 1971년 나카츠 스튜디오에서 만든 성인 영화의 장르를 일컫는다.

‘링’ 시리즈와 ‘여우령’ 등을 연출했던 나카타 히데오 감독은 “아름다운 여배우들의 러브신을 그려야하기에 새하얀 시트에서 조명을 비추며 여배우들의 피부를 아름답게 표현했다. 또한 영화 안에서 백합을 탐미적인 느낌을 내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것이 일본에서는 비판의 받기도 했다. 예를 들어, 관객들은 어두운 방에서 사랑을 나누겠거니 했는데 갑자기 백합이 나와서 주인공끼리 키스를 한다든지 시공간을 초월한 느낌이 나오고 화분을 혀로 핥는 모습이 달랐을 것이다. 일본에서는 잘 쓰지 않는 장면이다. 여성들의 구강성교 같은 경우는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에는 화분을 이용하는 등의 기법을 활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로포리 프로젝트’는 197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일본 영화계의 황금기를 이끌며 수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한 니카츠 스튜디오의 ‘로망포르노’ 제작 46주년을 맞아 그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현 일본을 대표하는 거장 감독 5인이 선보이는 ‘로망포르노 리부트’ 시리즈 5편을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오는 25일 ‘바람에 젖은 여자’를 시작으로 ‘안티 포르노’ ‘사랑과 욕망의 짐노페디’ ‘암고양이들’ ‘화이트 릴리’ 순으로 3주에 1편씩 국내에 공개될 예정이다.

/9009055@naver.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사진 김현우 기자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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