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아마추어’ 성은정, 에쓰오일 챔피언십서 장하나와 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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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정(18·영파여고). /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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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26·롯데). /뉴스1 DB © News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아마추어 최강’ 성은정(18·영파여고)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프로무대에 다시금 도전장을 내민다.

성은정은 오는 9일부터 사흘간 제주도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527야드)에 출격한다.

에쓰오일 챔피언십은 유소연(27·메디힐), 이미림(27·NH투자증권), 전인지(23) 등 화려한 역대 우승자 명단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아마추어 성은정을 주목할 만 하다.

성은정은 지난해 US 주니어 여자 선수권과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연달아 제패했다. US 주니어 선수권은 2연패였고,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은 연령 제한이 없는 대회였다. 성은정은 이 두 대회를 동시에 제패한 역대 최초의 골퍼였다.

아마추어 무대를 평정한 성은정은 오는 10월 프로 전향이 가능하다. 이미 프로 무대에 출전하면서 적응 중이다.

지난 3~4월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3차례 모습을 드러냈다. 많은 기대를 모았고 준비도 열심히 했지만 성적은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 기아 클래식과 ANA 인스퍼레이션에서는 연달아 컷탈락했다.

그래도 마지막으로 나선 텍사스 슛아웃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그는 3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를 달리며 활약했다. 하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강한 바람에 흔들리면서 무려 15오버파를 기록했고 공동 40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 시즌 국내무대에 첫 출격하는 성은정은 1,2라운드에서 KLPGA투어의 내로라하는 선배들과 한조에 편성됐다. 지난주 롯데 칸타타 오픈에서 공식 복귀한 장하나(25·BC카드), KLPGA투어 통산 3승에 올 시즌 비거리 2위를 기록 중인 김민선(22·CJ오쇼핑)이 그와 함께한다.

성은정은 "올해 처음 참가하는 국내대회라 많이 설렌다. 김민선, 장하나 언니처럼 유명한 선수들과 같은 조에서 경기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코스에서는 경기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미리 코스를 돌아봤는데 장타자에게 유리한 코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컨디션도 좋고 볼도 잘 맞아 순조롭게 준비하고 있다.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이라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투어 통산 첫승의 기쁨을 누린 박지영(21·CJ오쇼핑)은 타이틀 방어와 함께 시즌 첫승을 노린다.

그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처음 참가하는 대회라서 약간의 부담감이 있다. 하지만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대회와 똑같이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주 제주도에서 열린 롯데 칸타타에서 3년만에 우승의 기쁨을 맛본 김지현(26·롯데)은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그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에쓰오일 대회도 제주도에서 열리는 만큼 좋은 기운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면서 "제주도 코스는 아무래도 바람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날씨를 잘 점검해가며 대회를 준비하겠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하나씩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올 시즌 유일한 다승자인 김해림(28·롯데)을 비롯해 김지영(21·올포유), 김지현(26,한화), 박민지(19,NH투자증권), 이정은(21·토니모리) 등 시즌 우승자와 고진영(22·하이트진로), 박결(21·삼일제약), 이소영(20·롯데) 등도 우승경쟁에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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