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X비와이X이준익, ‘박열’도 기뻐할 역대급 협업 ‘흔적’ [V라이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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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라이브 캡처 © News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래퍼 비와이가 영화 ‘박열’의 배우들과 만났다. ‘박열’의 삶에 감동받아 헌정곡 ‘흔적’을 만든 그는 이준익 감독의 연출에 따라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역사에 남을 ‘컬래버레이션’이다.

비와이는 9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영화 ‘박열’의 V라이브 ‘Anarchist from Colony’에서 신곡 ‘흔적’을 ‘박열’의 배우들과 함께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제훈과 권율, 김희서와 비와이, 이준익 감독이 함께했다.

이날 비와이는 "컬래버레이션 제안을 받고 영화를 봤는데 역사물이지만 현재 내가 지향하는 방향성과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했다"고 ‘박열’의 음원과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가 만든 노래의 제목은 ‘흔적’이다. 그는 박열의 시 ‘개새끼’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개새끼’가) 내가 가진 신앙과 신념, 가치와 비슷하다. 나는 크리스쳔이라서 가는 길에 반대되는 사상에 부딪힐 때가 많은데 그 가운데서 박열이라는 사람이 진실과 진리를 향해 나아가는 거다. 그걸 그렇게 표현하는 게 멋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제훈과 이준익 감독은 박열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제훈은 "이거 실화냐? 내가 좋아하는 비와이를 직접 보는 게 믿겨지지 않고, 영화 홍보를 위해 뮤직비디오 출연까지 해준 게 믿기지 않는다"며 놀라워했다. 그는 비와이를 따라 ‘흔적’의 일부분을 랩으로 선보이기까지 해 눈길을 끌었다.

이준익 감독은 비와이에게 칭찬 세례를 했다. 그는 비와이가 지은 가사에 대해 "천재다. ‘목숨’이라는 단어를 두 개로 나누어 해석했다. 굉장히 창의적이다. 뭐지 이거는? 실력이 진짜 있다"고 감탄했다.

또 "아침에 비와이가 뮤직비디오 촬영할 때 봤다. 찍힌 것만 편집해서 나간다. 비와이 씨의 태도를 봤는데 예의 있고 성실하다. 보통 랩을 한다고 하면 선입견이 있다. 그런데 그게 전혀 없다. 그 순간의 성실한 자세와 태도를 보고 배운 게 많다. 고맙다"고 비와이에게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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