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마리텔①] 백종원 열고, 김구라 끌고, 유시민 닫은 시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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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 News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 101회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10일 밤 11시10분 101회를 끝으로 시즌1을 마친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섭외해 진행되는 ‘트루 스토리’ 콘텐츠로 최종 1위를 차지하는 김구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구라는 스페셜 게스트로 유시민 작가를 초대했다. 유시민은 글쓰기 특강부터 자기소개서 특강 등 유익한 강의로 눈길을 끌었다. 그 결과 마술사 이은결과 그룹 젝스키스, 장난감 유튜버 캐리로 활동했던 지니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마리텔’은 101회에 모두 출연, 다양하고 유익한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를 선보여온 김구라가 2승을 거두면서 시즌 종영의 의미를 더했다. 김구라는 10회 방송 당시 맥주 제조 콘텐츠로 1위를 거둔 후 약 1년 9개월 여 만에 1위를 달성했다. 또한 ‘마리텔’은 유시민의 출연으로 시즌1 마지막회에서 화제성을 끌어모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앞서 ‘마리텔’은 지난 2015년 2월 설 연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처음 방송된 후 2개월 뒤인 4월 정규 편성됐다. 이후 개국공신으로 꼽히는 ‘백주부’ 백종원부터 김영만, 이은결, 황재근, 이경규, 강형욱, 이말년, 박지우, 하연수, 김동현, 예정화, 양정원 등 수많은 1인 방송 스타들을 배출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기존의 TV 스타들과 사회 각층 전문가들이 자신만의 콘텐츠를 갖고 직접 인터넷 방송을 진행한다는 1인 방송 대결 프로그램은 초반 신선한 포맷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PD대상 TV부문 실험정신상은 물론,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 특별상을 수상하며 예능 프로그램으로서의 독자적인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무엇보다 제작진의 남다른 예능감으로도 주목받았던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모르모트 PD와 기미작가, 초딩작가, 장군작가, 해골 스태프, 도우 FD, 홍익인간 등 제작진이 1인 방송 출연자들을 어시스트하는 역할로 활약하면서 프로그램의 인기를 견인했다. 재미 뿐만 아니라 콘텐츠의 실용성을 입증할 수 있는 역할까지 직접 해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냈다.

‘마리텔’은 시청률이 다소 아쉬울 수 있지만 실험적인 포맷으로 재미와 유익함을 모두 잡은 프로그램이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시청자가 직접 참여하고 즉각적인 소통에 따라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재미는 ‘마리텔’ 만의 차별점이었다. 온라인 생방송 이후 TV에서 편집된 방송분이 다시 공개되지만 제작진의 센스 넘치는 편집 역시도 본방과는 또 다른 즐거움이기도 했다. 재정비된 ‘마리텔’이 시즌2에서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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