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성 2홈런 4타점’ 넥센, NC전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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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7회말 넥센 공격 2사 1루 상황에서 김민성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고 있다. 2017.6.1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넥센 히어로즈가 2개의 홈런포를 터트린 김민성의 활약을 앞세워 NC 다이노스전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넥센은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8-4로 이겼다. NC전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난 넥센은 31승1무31패로 5할 승률을 유지했다. 반면 6연승을 달리던 NC는 상승세가 끊기면서 39승1무23패(2위)가 됐다.

넥센은 7번 3루수로 나온 김민성의 활약이 빛났다. 김민성은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수훈선수가 됐다.

넥센은 4-3으로 살얼음판 리드를 가져가던 7회말 1사 1,2루에서 윤석민, 고종욱의 연속 안타로 6-3으로 달아났고, 김민성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초반 분위기는 넥센이 좋았다. 0-0으로 팽팽하던 4회말 1사 1루에서 7번 김민성이 좌월 투런 홈런을 터트렸고, 곧바로 박동원의 백투백 홈런까지 나오며 3-0으로 앞서갔다.

그러자 NC도 5회초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김경문 감독은 지석훈 대신 이상호, 김태군 대신 김준완을 대타로 기용하는 승부수를 꺼냈다.

NC는 이상호와 손시헌의 연속 안타, 김준완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김성욱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와 박민우의 좌익수 앞 1타점 적시타로 2-3으로 추격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넥센은 5회말 서건창의 솔로 홈런이 나왔고, NC도 6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권희동이 최원태를 상대로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로 반격하며 3-4를 만들었다.

NC전 연패 탈출이 절실했던 넥센의 집중력이 더 좋았다. 넥센은 6회초 최원태에 이어 올라온 하영민이 제구 난조로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이종욱을 1루 땅볼, 김성욱을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잡아내고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마운드에서 힘을 내자 타자들도 화답했다. 7회말 1사 후 서건창과 김하성의 연속 안타가 나왔고, 5번 윤석민이 중견수 앞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6번 고종욱이 NC 불펜 최성영에게 우익수 앞 안타로 6-3으로 점수를 벌렸고, 7번 김민성이 좌측 홈런 기둥을 맞추는 투런 아치를 그리며 승부를 갈랐다.

넥센은 8회초 올라온 오주원이 흔들리며 8-4로 추격당했지만 1사 만루에서 마무리 김상수를 올려 위기에서 벗어났다.

김상수는 김성욱을 3루수 내야플라이, 박민우를 1루 땅볼로 잡아내고 리드를 지켜냈다. 김상수는 9회에도 등판, NC 타선을 잘 틀어막고 승리를 굳혔다.

넥센 선발 최원태는 5회까지 7피안타(1홈런) 3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6승(6패)째를 올렸다. 클로저 김상수는 1⅔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6세이브(1패5홀드)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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