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 스킨스 게임 출전 앞둔 매킬로이, “세계인들에게 즐거움 주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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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61210449093.jpg[파이낸셜뉴스]신구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퇴치에 발벗고 나선다.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미놀 골프클럽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선 스킨스게임에서다. 미국 골프채널은 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전 1위 더스틴 존슨이 리키 파울러, 매슈 울프(이상 미국)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구호 기금을 위한 자선 스킨스 골프 경기에 나선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번 자선 대회는 상금 300만 달러(약 36억7000만원)를 걸고 매킬로이와 존슨, 파울러와 울프가 각각 한 조로 경기를 펼친다. 각 홀에 걸린 상금을 홀마다 이긴 팀이 차지하는 스킨스 경기이고, 매킬로이와 존슨은 미국간호사재단, 파울러와 울프는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위해 경기를 펼친다.

이번 대회 스킨스 상금은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이 기부금으로 낸 300만 달러(약 36억7000만원)다. 여기에 파머스 인슈어런스 그룹이 100만 달러(약 12억2000만 원)를 지급한다. 경기 도중 문자를 통해 기부금도 함께 받는다. 대회 주최측은 "CDC의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철저히 따를 것"이며 "적절한 테스트를 활용해 선수, 관계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할 것이다"고 밝혔다. 대회는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대회 실황은 미국 NBC와 골프채널, 스카이스포츠 등이 중계한다. 

매킬로이는 "세계인들에게 약간의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더스틴과 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존슨은 "로리랑 한 조로 다시 골프장에 올 수 있어 흥미롭다. 우리팀이 많은 돈을 자선단체에 지원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파울러는 "골프를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잘 알고 있다. TV로 돌아오는 첫 행사 중 하나가 돼 매우 흥미롭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울프는 "방역 최전방의 영웅들이 극도로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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