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미켈슨 2년만의 맞대결..상금 1000만달러 코로나19 극복 기금으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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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81715037868.jpg[파이낸셜뉴스] 타이거 우즈(45)와 필 미켈슨(50·이상 미국)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AP통신은 8일(한국시간) "대회를 주최하는 터너 스포츠가 우즈와 미켈슨의 맞대결인 ‘더 매치: 챔피언스 포 채리티’ 행사의 세부 내용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2018년 11월에 한 차례 맞대결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대회서는 승자 독식에 의해 연장전에서 승리한 미켈슨이 상금 900만달러를 모두 가져갔다. 이번 대회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000만달러(약 122억4000만원)가 조성된다. 

올해 대회에는 두 선수는 미국프로풋볼(NFL) 스타인 페이턴 매닝, 톰 브래디(이상 미국)와 함께 2대2 형식으로 경기를 펼친다. 대회는 현지 날짜로 이달 24일, 장소는 미국 플로리다주의 메달리스트 골프클럽이다. 우즈와 매닝이 한 편을 이루고, 미켈슨은 브래디와 호흡을 맞춘다. 전반 9개 홀은 선수들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낸 선수의 스코어를 해당 홀의 점수로 기록하는 포볼 방식으로 열린다. 후반 9개 홀은 두 명이 각자 티샷을 한 뒤 더 좋은 위치에 떨어진 공을 택해 이후 같은 편의 두 명이 번갈아 샷을 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코로나19로 현재 전 세계 주요 투어 일정이 모두 중단된 가운데 이 행사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 등 1000만달러를 코로나19 관련 성금으로 쓸 예정이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메달리스트 골프클럽은 우즈가 자주 연습하는 곳으로 알려져 우즈에게 다소 유리할 수 있다. 2018년 11월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에도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선수 4명은 마이크를 착용해 경기 도중 TV 중계팀과 대화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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