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 “클럽 교체 뒤 골프가 향상됐다”..브리지스톤 신무기로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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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91455193197.jpg[파이낸셜뉴스]’투어 2년차’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의 KLPGA 챔피언십 우승은 많은 화제를 낳았다.

박현경은 지난 17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CC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17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로 장식한 것이다. 게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 전 세계 골프투어를 통틀어 최초로 치러진 대회서 거둔 우승이어서 관심도는 더욱 컸다.   

국가대표 출신의 박현경은 작년에 데뷔하면서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지목됐다. 하지만 임희정(20·한화큐셀), 조아연(20·볼빅) 등 국가대표로 함께 활약했던 동기들을 비롯한 ‘루키’들이 8승을 합작했지만 정작 본인은 무관에 그쳤다. 그러면서 마음 고생이 엄청났다. 박현경이 챔피언 퍼트를 성공시키고 난 뒤 펑펑 눈물을 쏟았던 것은 바로 그런 이유에서였다.

박현경의 우승 뒤에는 여러 조력자들이 있다. 가족의 헌신은 말할 것도 없고 ‘멘토’ 고진영(25·솔레어)의 조언도 큰 힘이 됐다.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은 클럽이다. 박현경은 지난해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올해 드라이버를 브리지스톤골프의 비거리 몬스터 NEW JGR로 교체했다. 그러면서 드라이버 비거리와 정확도가 몰라보게 향상됐다.

뿐만 아니다. 페어웨이 우드(TOUR B XD-F)와 유틸리티(TOUR B XD-H), 그리고 아이언(TOUR B X-CB)도 브리지스톤이다. 특히 아이언은 고진영이 사용하고 있는 모델과 스펙이 동일하다. 박현경의 스윙이 고진영과 판박이인 이유기도 하다. 박현경은 “드라이버 비거리와 아이언 정확도가 높아졌다. 그러면서 멘탈도 좋아진 것 같다”며 클럽이 생애 첫 우승의 소중한 원동력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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