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미켈슨, “우즈와 맞대결, 정례화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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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81033300668.jpg[파이낸셜뉴스]필 미켈슨(50)이 타이거 우즈(45·이상 미국)와 함께한 골프 이벤트 대결을 정례화하자고 제안했다.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우즈와 함께 ‘더 매치 : 챔피언스 포 채리티’ 매치다.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페이턴 매닝, 톰 브래디가 함께한 ‘2대2’ 대결로 열린 이 세기적 이벤트는 미국 내 평균 시청자 수 580만명으로 미국 케이블 TV 골프 중계 사상 최다 시청자 수 기록을 수립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돕기 기금 2000만달러(약 247억원)를 모았다.

미켈슨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스테픈 커리와 마이클 조던, 토니 로모와 패트릭 머홈스와 같은 선수들은 골프에도 재능이 있고 확실한 개성도 있다"며 "혹은 래리 데이비드나 빌 머리와 같은 배우들도 함께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즈와 미켈슨은 지난 2018년 11월에 ‘일대일’ 매치를 가져 연장전에서 이긴 미켈슨이 상금 900만달러를 모두 가져갔다. 하지만 금번 시즌2에서는 우즈-매닝 조가 1홀차 승리를 거뒀다.

대회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미켈슨이 아예 정기적으로 열자는 제안을 한 것이다. 미켈슨은 "첫 대결에서 부족했던 점을 두 번째 경기에서 보완했다"며 "파트너를 한 명씩 추가하면서 흥미 요소가 가미됐고 카트에 카메라를 설치한 점도 좋았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대회를 더 재미있게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켈슨은 또 하나의 흥행 요인으로 우즈와 자신이 한 편이 되는 경우도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미켈슨은 "나와 우즈가 한 편을 이루고 두 명의 젊은 선수가 한 조가 돼 대결을 펼칠 수도 있다"며 "저스틴 토머스와 같은 선수가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런 경기를 원하는 시장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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