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 연속 강행군’ 김효주, 담증세로 BC카드·한경 레이디스 4R 도중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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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효주(25·롯데)가 결국 탈이 났다.

김효주는 28일 경기도 포천 포천힐스CC(파72·650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4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목 부위 담증세가 심해진 것이 기권 사유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들어간 김효주는 경기 내내 불편한 기색이 역력했다.

9번홀까지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해 3타를 잃은 김효주는 전반 9홀을 마친 뒤 경기를 포기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효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LPGA투어가 중단된 사이 국내에 들어와 이번 대회까지 6주 연속 강행군을 펼쳤다.

김효주는 “어제 3라운드 종료 후 몸이 좋지 않은 것을 느꼈다”며 “아침에 일어나니 목이 돌아가지 않아서 진통제를 먹고 대회에 나왔으나 통증이 악화돼 기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종라운드 끝까지 마무리하고 싶었으나 상태가 안 좋아져서 부득이 포기하게 됐다”며 “응원해준 팬분들께 끝까지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아쉽고 죄송한 마음이다. 다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현재 KLPGA투어 시즌 상금 순위 1위(3억 2454만원)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는 "부상은 아니다. 잠을 잘 못자 일어난 일이라 심각한 것은 아니다"면서 “푹 쉬고 난 뒤 다음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한 채 골프장을 서둘러 빠져 나갔다. 김효주는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CC에서 열리는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 출전, 시즌 2승에 도전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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