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존슨, 13시즌 연속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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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1754146489.jpg‘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사진)이 13시즌 연속 우승 기회를 잡았다. 존슨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리버하일랜즈(파70·675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74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담아 9언더파 61타를 쳤다. 중간합계 16언더파 194타를 기록한 존슨은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역시 9타를 줄여 단독 선두에 자리한 브렌던 토드(미국)와 2타 차이다.

올해 36세인 존슨은 2007년 프로 데뷔 이후 지난 시즌까지 12시즌 동안 매년 1승 이상씩을 거두고 있다. PGA투어서 12시즌 이상 매년 1승 이상을 거둔 기록으로는 존슨 이전에는 우즈의 14년 연속, 빌리 캐스퍼의 16년 연속, 그리고 아널드 파머와 잭 니클라우스가 남긴 17년 연속 우승 기록이 있다. 존슨은 2018~2019시즌인 지난해 2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이 투어 마지막 우승이다. 코로나19로 투어가 축소 운영된 가운데서도 존슨은 이날 생애 18홀 최소타를 앞세워 역전승을 바라보게 됐다.

존슨과 투어 데뷔 동기인 토드는 지난 2014년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투어 첫승을 거둔 이후 입스(Yips)로 기나긴 슬럼프를 겪다가 지난 가을 버뮤다 챔피언십과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2주 연속 우승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만약 이번 대회서 정상을 차지하면 이번 시즌 최초로 3승 고지를 밟게 된다.

군 복무를 마친 뒤 복귀한 노승열(29)도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내 4타를 줄였다. 전날 선두였던 필 미켈슨(미국)과 함께 공동 7위(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로 순위를 끌어올린 노승열은 시즌 첫 ‘톱10’ 입상에 파란불을 켰다. 강성훈(33)과 김시우(25)는 공동 27위(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 안병훈(29)은 공동 49위(중간합계 5언더파 205타), 그리고 임성재(22·이상 CJ대한통운)는 1타를 잃어 공동 67위(중간합계 3언더파 207타)로 밀렸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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