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숙현 선수 사건 진상규명·스포츠 폭력 근절’ 국회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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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고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 진상규명·스포츠 폭력 근절을 위한 국회 긴급토론회가 열린다.

문화연대는 9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 문경란 스포츠인권연구소 대표 사회와 문화연대, 스포츠인권연구소, 체육시민연대 주관으로 ‘고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 진상규명·스포츠 폭력 근절을 위한 국회 긴급토론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용철 문화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이 고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의 원인을 분석하고 허정훈 체육시민연대 공동대표가 한국 실업스포츠 선수들의 인권 실태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함은주 스포츠인권연구소 연구원이 스포츠폭력 근절과 스포츠 구조개혁을 위한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문화연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최 선수의 감독과 팀 닥터, 그리고 선배선수의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행위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그 근원에는 ‘성적 지상주의’ ‘승리 지상주의’라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종목이나 연령, 성별, 분야를 불문하고 수십 년 동안 지속적으로 반복되어 온 스포츠계의 인권유린은 성적과 메달, 승리라는 명분에 가려져 존재해왔다. 성적지상주의와 그것을 유지시키는 체육계의 구조와 패러다임이 바뀌지 않는 한 스포츠계의 인권유린은 뿌리 뽑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화연대 관계자는 “이번 국회 긴급토론회에서는 고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함께 체육계 내 폭력과 침묵의 카르텔을 끊어내고 메달과 성적이 아닌 인권과 행복을 추구하는 체육계의 근본적인 구조 변화를 위한 방안을 찾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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