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 박현경, “송곳 아이언이 우승 원동력”..비밀병기는 브리지스톤골프 ‘TOUR B X-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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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41504429054.jpg[파이낸셜뉴스]서든데스 2차전,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의 두 번째샷이 홀 1m 지점에서 멈춰섰다. 반면 박현경보다 20야드 가량 앞에서 친 임희정(20·한화큐셀)의 두 번째샷은 핀을 8m 가량 지나쳤다. 임희정의 버디 퍼트가 홀에 살짤 미치지 못하자 박현경은 침착하게 버디를 잡아 시즌 2승에 성공했다.

지난 13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CC에서 막을 내린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이다. 이날 경기는 대회장에 물폭탄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져 최종 라운드인 3라운드가 취소됐다. 이에 대회조직위원회는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두 선수간의 3개홀 합산 플레이오프와 2개홀 서든데스 끝에 최종 승자를 가리기로 결정했다.

페어웨이가 거의 캐주얼 워터인 상황에서 티샷은 언제나 임희정이 멀리 보냈다. 하지만 아이언은 정반대였다. 5개홀 연장전서 한 두 차례를 제외하곤 박현경이 더 많이 핀에 가깝게 붙였다. 한 마디로 박현경의 승리는 날카로운 송곳 아이언샷 덕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현경이 현재 사용중인 아이언은 ‘국민 아이언’으로 불리는 브리지스톤골프의 ‘TOUR B X-CB’ 아이언을 사용하고 있다. 이 아이언은 최적의 토우 힐 밸런스와 고관성 모멘트 디자인으로 설계돼 편안한 스윙과 소프트한 타감이 특징이다. 타점 부위 뒤에 위치한 두꺼운 다이아몬드 B 부분이 임팩트 순간에 ‘묵직하게 잘 맞은 느낌’을 제공한다. 날렵하고 조작성이 좋은 클럽을 선호하는 주말 골퍼들에게 적합하다.

202007141536437812.jpg한편 브리지스톤골프 신형 단조 아이언 ‘V300 7’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이 아이언은 출시 6개월 만에 판매량 1만 세트를 돌파했을 정도로 인기다. V300 7을 포함, V300 전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은 무려 21만 1000 세트나 된다. 2003년에 세상에 첫 선을 보인 V300 시리즈는 출시 초반에는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입소문을 타면서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브리지스톤골프 관계자는 "V300 7의 갑작스러운 매출 증대 원인을 전작의 완판, 심플해진 디자인, 선택의 다양성 등 세 가지 원인"이라고 말한다. 송곳니 모양의 V RIB이 주는 역동성과 로고 부분 블랙 컬러 페인팅 등 전작 대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젊은 소비자의 구매량이 늘어난 것도 판매량이 급증한 한 이유다. 웨지나 롱 아이언 필요 유무에 따라 세트 구성을 달리 할 수 있고, 강도에 따라 5가지 이상의 샤프트 선택이 가능한 것도 이 아이언의 특징이다.

타이거 우즈 볼과 V300 아이언 등 브리지스톤골프 용품의 국내 수입 총판을 담당하는 석교상사(회장 이민기)는 이렇게 국내 골퍼로부터 얻은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브리지스톤 사랑나눔 골프대회를 개최, 참가자들의 후원금 전액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고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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